'심석희 밀어주고 최민정이 역전' 금메달 일궈낸 통 큰 결정 작성일 02-19 26 목록 [앵커] <br>오늘 새벽부터 짜릿한 금메달 소식에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br><br>쇼트트랙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첫 금메달 물꼬를 텄는데요.<br><br>밀라노 현장 연결합니다. 허재원 기자!<br><br>[기자]<br>네, 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br><br>[앵커]<br>밀라노 현장에서 금메달 현장을 지킨 취재진도 분주한 시간을 보냈겠군요.<br><br>[기자] <br>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이곳 현지시간으로는 어젯밤 9시에 열렸습니다.<br><br>극적인 역전 승부로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 나온 뒤에 현장 취재진도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br><br>우리 선수들이 시상식까지 모두 마치고 도핑검사까지 받고 나서 방송사 인터뷰를 한 게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는데요.<br><br>그런데도 선수들도, 취재진도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기쁘고 신나는 분위기 속에 금메달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br><br>김길리, 최민정 선수의 소감 직접 들어보시죠.<br><br>[김길리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 언니들이랑 같이 금메달 따서 너무 좋고, 또 믿고 맡겨주셨는데 보답해준 것 같아서 더 기쁩니다.]<br><br>[최민정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 (네덜란드 선수가) 제 바로 앞에서 넘어져서 저도 거의 넘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넘어지면 끝이니까 무조건 이 악물고 버티자 그런 생각 하면서 버텨서 다행히 경기 마무리까지 잘할 수 있었어요.]<br><br>[앵커] <br>방금 최민정 선수 소감에서도 얘기했지만, 위기도 있었고 사연도 많았던 금메달이죠.<br><br>[기자] <br>네, 저는 이번 여자 계주의 결정적인 승부처가 4바퀴를 남긴 시점이었다고 보는데요.<br><br>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줄 때 추진력을 받은 최민정이 2위로 올라선 순간이었습니다.<br><br>이제는 많이 알려진 얘기지만, 8년 전인 2018년 평창 올림픽 때 심석희 선수가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심석희의 문자 내용 등이 공개되면서 최민정 선수가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습니다.<br><br>이후 함께 대표팀에서 계주를 뛰면서도, 최민정이 2번, 심석희가 4번 이런 식으로 순번을 짜서 그동안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왔습니다.<br><br>하지만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민정이 통 큰 결단을 내렸고요.<br><br>미는 힘이 가장 좋은 심석희가, 추진력이 좋은 최민정을 밀어주는 순번이 완성된 겁니다.<br><br>이 결정이 결국, 계주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승부처에 힘을 발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br><br>[앵커] <br>정말 기다리던 금메달 소식이 이제 나왔는데요.<br><br>쇼트트랙은 추가 금메달도 기대되죠.<br><br>[기자] <br>네, 남은 종목은 2개, 여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입니다.<br><br>한국시간으로 모레, 토요일 새벽에 열립니다.<br><br>이 중 여자 1,500m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가장 금메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 종목이었는데요.<br><br>최민정 선수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종목인데, 금메달을 따면 우리나라 동계 종목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우게 되고, 색깔에 상관없이 메달을 추가하면 동·하계를 통틀어 가장 많은 메달 7개를 보유한 선수가 됩니다.<br><br>이곳 현지에서는 김길리의 우승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은데요.<br><br>두 선수 모두 시상대에 오르길 응원하겠습니다.<br><br>[앵커] <br>마지막으로 오늘 밤,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죠.<br><br>[기자] <br>네, 여자 컬링 대표팀 '5G'가 스웨덴을 꺾으면서 5승 3패, 공동 3위로 선전하고 있는데요.<br><br>오늘 밤 10시에 캐나다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br><br>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질 것도 없이, 캐나다를 이기면 자력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합니다.<br><br>어느 나라보다 팀 분위기가 좋기로 유명한 우리 대표팀인데요.<br><br>캐나다를 반드시 꺾고 4강까지 분위기를 이어가길 응원하겠습니다.<br><br>지금까지 밀라노에서, YTN 허재원입니다.<br><br>영상기자 : 곽영주 박진우 <br>영상편집 : 마영후<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설마했는데…“1만개 콘돔, 3일만에 증발 대란” 난리난 올림픽선수촌 결국 02-19 다음 8년 앙금 털어낸 최민정·심석희 … 환상의 호흡 빛났다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