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앙금 털어낸 최민정·심석희 … 환상의 호흡 빛났다 작성일 02-19 46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고의충돌 의혹 등 갈등 극복<br>승리 위해 최고 팀워크 발휘</strong></span><br><br>'원 팀'으로 뭉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한국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따낸 여자 3000m 계주팀 중심에는 심석희(29·서울시청)와 최민정(28·성남시청)이 있었다. 과거 불미스러운 논란으로 갈등을 겪고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던 둘은 동계올림픽 금메달 탈환이라는 목표 하나로 의기투합해 마지막에 함께 웃었다.<br><br>심석희와 최민정은 2010년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을 이끈 간판선수들이었다. 절친한 언니·동생 사이였던 둘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다.<br><br>그러나 당시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심석희가 엉키면서 둘 다 메달을 따내지 못한 상황을 두고 뒤늦게 고의 충돌 의혹이 불거지면서 둘 사이는 틀어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시 팀 동료들을 험담한 심석희에게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내렸지만, 고의 충돌에 대해서는 정확한 의도를 확인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br><br>하지만 이들은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극적으로 의기투합했다. 4년 전 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서였다. 대표팀도 여자 선수 중 체격(키 175㎝)과 힘이 좋은 심석희가 순발력이 좋은 최민정을 밀어줘 승부처에서 시너지를 내는 전략을 그리고 있던 참이었다.<br><br>그때 이번 시즌 쇼트트랙 대표팀 주장을 맡은 최민정이 심석희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심석희도 화답했다.<br><br>힘을 합친 두 사람의 호흡은 이번 동계올림픽 준결승, 결승에서 승부처마다 빛났다. 심석희가 밀고 최민정이 치고 나가 순위를 뒤집는 장면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마침내 올림픽 계주 금메달을 탈환한 둘은 8년 만에 한 무대에서 함께 웃었다. <br><br>[밀라노 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심석희 밀어주고 최민정이 역전' 금메달 일궈낸 통 큰 결정 02-19 다음 버티고 밀어주고 달렸다 … 한마음으로 쓴 '금빛 드라마'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