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진짜 '개판'이었다!…큼지막한 개 '돌발 난입', 크로스컨트리 같이 달렸다→"당혹, 해는 끼치지 않았다" [2026 밀라노] 작성일 02-19 4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9/0001976659_001_20260219163506549.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설원 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다.<br><br>치열한 메달 경쟁이 펼쳐진 크로스컨트리 경기 도중, 한 마리의 개가 코스를 가로질러 선수들과 함께 결승선을 향해 질주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br><br>이 장면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의 발 디 피엠메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팀 스프린트 예선 경기에서 나왔다.<br><br>크로스컨트리의 전통적인 개최지인 테세로의 발 디 피엠메 크로스컨트리 센터는 세계선수권 등 굵직한 국제 대회를 수차례 치른 상징적인 코스다. 이날도 각국 대표 선수들이 결승 진출을 놓고 전력을 다하던 상황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9/0001976659_002_20260219163506592.jpg" alt="" /></span><br><br>미국 매체 '피플'은 "2026 동계올림픽 경기 코스에 개가 등장했다"며 "여자 팀 스프린트 예선 도중 한 마리의 개가 코스 안으로 뛰어들어 선수들을 따라 달렸다"고 전했다.<br><br>중계진은 "혹시 개를 잃어버린 사람 있나요?"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운 상황을 전했고, 현장에는 긴장과 함께 웃음이 번졌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다행히 선수들과 직접 충돌하는 장면은 없었고, 경기는 중단 없이 이어졌다.<br><br>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해당 개의 정체와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개는 '나즈굴'이라는 이름의 체코 울프도그로, 인근 숙소에서 빠져나와 경기장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나즈굴이 팀 스프린트에 예상치 못한 등장으로 시선을 끌었다"며 "크로아티아 선수 테나 하지치의 뒤를 따라 결승선을 향해 달렸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9/0001976659_003_20260219163506621.jpg" alt="" /></span><br><br>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하지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순간적으로 정신이 멍해졌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br><br>그리스의 콘스탄티나 카랄람피두 역시 "카메라를 따라 뛰는 것처럼 보였다. 귀엽긴 했지만 경기 중이라 놀랐다"고 말했다. 다만 공격적인 행동은 없었고, 안전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현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br><br>가디언은 또 "나즈굴이 설령 결승선을 함께 통과했더라도 정식 참가 선수가 아니며, 경기 규정상 성적 산정 대상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공식 기록에는 포함될 수 없다. 게다가 이 개는 수컷이다"라는 농담을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9/0001976659_004_20260219163506647.jpg" alt="" /></span><br><br>그럼에도 자동 판독 카메라에 포착될 만큼 결승선 인근까지 함께 달린 모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번 대회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br><br>이날 설원 위에 남은 건 단순한 기록 이상의 장면이었다. 메달 경쟁의 긴장감 속에서도 예기치 못한 순간은 찾아왔고, 개 한 마리의 질주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화제를 동시에 안겼다. 치열한 승부 한가운데서도 인간적인 해프닝이 공존한다는 것, 그것이 스포츠가 지닌 또 다른 얼굴임을 테세로의 설원이 증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9/0001976659_005_20260219163506676.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금메달' 스노보더 최가온, 3군데 골절 [2026 밀라노올림픽] 02-19 다음 빙상과 설상에 뜬 ‘빅 초이’ 최민정·최가온, 응원의 마음이 통했다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