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만 호황...완제품부터 부품업체까지 원가 압박에 신음 작성일 02-19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rTHpuYC5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a959a2f0da0dbe5ff8d691b7491a6e345f589dd86e2cf3c0794fc8ec519161" dmcf-pid="KmyXU7Gh1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서울의 한 마트에서 관계자가 노트북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9/chosun/20260219162638525jmlr.jpg" data-org-width="5000" dmcf-mid="BVvG0UWI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9/chosun/20260219162638525jm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서울의 한 마트에서 관계자가 노트북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e9fc4b1107047f496cbd13b4903972678e8d6d58bb5213f429c29783e8c59c1" dmcf-pid="9sWZuzHlXJ" dmcf-ptype="general">메모리 반도체 가격 폭등의 여파가 전자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TV·가전·스마트폰 등을 생산하는 완제품 업체들이 메모리 가격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디스플레이·센서 등 부품 업체에 납품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나서는 것이다. 품귀 현상을 빚는 메모리는 가격 인하가 불가능한 만큼, 다른 부품 업체에 비용 부담을 전가하는 식이다. 반도체 산업은 ‘수퍼사이클(초호황)’에 올라탔지만, 반도체를 부품으로 사용하는 완제품·부품사는 ‘칩플레이션’(반도체를 의미하는 칩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IT업계에선 반도체 업체의 나 홀로 호황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p> <p contents-hash="c491f6eba3d181469c98d67ff45f93353343fb2b73024f522da6dd0c585f365e" dmcf-pid="2lZ3b9tWHd" dmcf-ptype="general">◇칩플레이션, 부품사까지 위협</p> <p contents-hash="07fc186fce5b62184737e85677f015c76e44f30629e08caa3a9596bbf6d78a14" dmcf-pid="VS50K2FY1e" dmcf-ptype="general">칩플레이션 여파는 완제품 업체를 넘어 부품 업계까지 닥치고 있다. 19일 테크 업계에 따르면, 완제품 업체들은 부품 업체들과 가격 협상 과정에 단가 인하를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자,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부품 단가를 낮춰 전체 원가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의도다.</p> <p contents-hash="745c857413760716ec2f635d23bcad1735afe96ee1227b7d993107592b992115" dmcf-pid="fv1p9V3GXR" dmcf-ptype="general">TV 원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업계 역시 가격 협상 과정에 판가 인하 압박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상반기 중 완제품 업체로부터 판가 인하 압박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메모리 대란이 장기화할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가격 인상에 따른 패널 판가 압력이 올해 실적의 가장 큰 변수라고 밝히기도 했다.</p> <p contents-hash="9a0afd4b7c55129f3684fb9a929082a79c0125544685c9aaf772dd8c42e1ab99" dmcf-pid="4TtU2f0HZM" dmcf-ptype="general">메모리 가격은 매 분기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91%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이나 가전, PC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경기 침체와 경쟁 심화로 무턱대고 판매가를 인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가격 조정 여지가 있는 디스플레이·카메라 모듈·기판 등 부품 업계로 단가 인하 압력이 이동하고 있다. 부품 업계 관계자는 “협상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부품사 쪽으로 반도체 가격 급등 부담이 빠르게 전가되는 구조”라며 “이런 현상이 장기화한다면, 전자 부품 생태계 전반의 수익 구조를 흔들 수도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2825b4a71924d154b3b96a5710ac2ef76f7081ac6b80a63d6981ac788ffd1380" dmcf-pid="8yFuV4pXtx" dmcf-ptype="general">완제품 업체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보급형 부품을 채택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주요 TV 업체들의 요청을 받고 가격을 낮춘 보급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1분기부터 공급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미니 LED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 대신, OLED 특유의 색상 구현력은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OLED 기반 프리미엄 TV 수요는 공략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보급형 부품을 채택하겠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3156b7aeb4f4ef50bc5e1cebdc78e8834f48c3867f5871778e192c96bec4ebd7" dmcf-pid="6W37f8UZYQ" dmcf-ptype="general">◇반도체만 호황</p> <p contents-hash="5c59cc95063a9b0af40722a74b1f1fb0c24c89fc8771e70c9ce856a2b27e1f01" dmcf-pid="PY0z46u55P" dmcf-ptype="general">반도체 호황의 이면으로 완제품과 부품 산업 수익성이 동반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분이 완제품 가격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자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초 체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가전, TV 사업을 맡은 DA·VD 사업부는 지난해 2000억원의 적자를 냈고, LG전자 TV 사업을 담당하는 MS 사업부도 7509억원의 적자를 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역시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과 PC 등의 제품 출시 가격 상승과 출하량 감소, 단가 인하까지 맞물려 완제품과 부품에 이르는 전자 업계 전반에 타격이 올 수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울시, ‘상황 읽는 생성형 AI’로 CCTV 관제 패러다임 전환 02-19 다음 앙금 털고 ‘원 팀’…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쾌거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