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온 금메달 기운 잘 받았다" 최민정 계주 우승, '설상 신화' 떠올렸다…"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 [밀라노 현장] 작성일 02-19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9/0001976652_001_20260219162508927.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고교생 스노보더 최가온(세화여고)의 금빛기운이 한국 쇼트트랙 여자 계주팀에 성공적으로 전달됐다.<br><br>한국 쇼트트랙 여자 계주팀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의 응원을 받은 후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데 성공했다.<br><br>최민정~김길리(이상 성남시청)~노도희(화성시청)~심석희(서울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파이널A(결승)에서 4분04초014로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br><br>한국은 이탈리아, 캐나다, 네덜란드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지나면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9/0001976652_002_20260219162508971.jpg" alt="" /></span><br><br>한국은 드디어 올림픽 개막 후 쇼트트랙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종전까지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 얻은 메달은 황대헌의 남자 1500m 은메달과 임종언의 남자 1000m 동메달뿐이었다.<br><br>한국이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얻자 경기 전 최가온이 최민정 등을 만나 응원을 보낸 일이 재조명됐다.<br><br>최가온은 지난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설상 종목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또 17세 3개월 나이로 올림픽 정상에 오르며 한국 최연소 금메달 기록을 세웠고, 한국의 밀라노 올림픽 1호 금메달을 따냈다.<br><br>이날 최가온은 올림픽 역사에 남을 장면을 만들었다. 그는 결승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를 시도하다가 크게 넘어졌다. 큰 충격을 받았는지 잠시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긴 했지만 충격이 커서 2, 3차 시기 시도가 불투명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9/0001976652_003_20260219162509006.jpg" alt="" /></span><br><br>최가온도 당시 몸 상태에 대해 "다시 일어나려고 했는데 다리가 그때 당시에 힘이 안 들어가서 일어나고 싶어도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의료진들이 내려와 들것에 실려가면 아마 병원에 가야 될 거다고 말을 했다"라고 밝혔다.<br><br>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최가온은 출전을 이어가기로 결정했고, 3차 시기에서 무려 90.25점의 고득점을 따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금메달 후보 클로이 킴을 제치고 1위를 확정 지었다.<br><br>스노보드 경기가 밀라노에서 200km 이상 떨어진 리비뇨에서 열렸기에 그동안 밀라노 선수촌에 들릴 일어 없었던 최가온은 한국 귀국을 앞두고 지난 15일 선수촌에 방문해 평소 우상으로 삼던 최민정과 만났다.<br><br>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최가온은 자신의 우상이자 좋아하는 선수인 최민정과 만나길 원했다. 최민정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9/0001976652_004_20260219162509063.jpg" alt="" /></span><br><br>두 선수는 만나자마자 부둥켜 안았고, 최민정은 "최가온은 너무 대단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가온도 금메달을 보여주면서 최민정의 건승을 빌었다.<br><br>이날 최가온은 선수촌에서 최민정 외에도 다른 빙상 선수들과 만나면서 금빛 기운을 골고루 나눠줬다.<br><br>공교롭게도 최가온과 만난 후 한국 여자 계주팀은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의 밀라노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br><br>최가온은 한국에서도 응원을 이어갔다. 시차로 인해 새벽에 경기가 진행됐음에도 TV로 경기를 보던 최가온은 최민정 등이 여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해당 장면을 사진에 담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9/0001976652_005_20260219162509130.jpg" alt="" /></span><br><br>그는 사진과 함께 금메달 이모티콘도 달면서 한국 여자 계주팀의 올림픽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했다.<br><br>최민정도 여자 계주팀을 대표해 응원을 보내준 최가온에게 감사를 표했다.<br><br>최민정은 시상식을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가온 선수한테 금메달 기운을 우리가 받아서 잘 한 것 같다"라며 "우리도 최가온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너무 감명 받았다. 우리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한 것 같아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br><br>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연합뉴스 / 최가온 SNS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캐나다와 운명의 최종전…자력 4강 도전 02-19 다음 두산 김택연, WBC 대표팀 합류…'부상 낙마' 오브라이언 "여행준비 마쳤었는데"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