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본격화 작성일 02-19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32/2026/02/19/0003428413_001_20260219141616193.jpg" alt="" /><em class="img_desc">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야 페트로시안. AP</em></span><br><br>러시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를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br><br>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러시아의 올림픽 복귀 가능성이 1년 전보다 훨씬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br><br>이번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단은 중립 선수 자격으로 제한적 참가를 허용받았다. 아직 메달은 없지만, 피겨스케이팅의 아델리야 페트로시안(18)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남겼다. 그의 경기 결과는 경기장뿐 아니라 모스크바 고위층에서도 예의주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br>불과 2년 전과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2024 파리 올림픽 당시 러시아는 ‘승인된 중립 선수’로 출전한 자국 선수들을 향해 비판적 태도를 보였다. 일부 체육계 인사는 중립 출전을 ‘배신’으로 규정했고, 국기와 국가 없이 참가한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br><br>그러나 이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정부는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지지하고 있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반드시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친정부 성향 방송인 드미트리 구베르니예프도 공개 발언을 통해 과거와 달라진 분위기를 강조했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최근 기류 역시 러시아에 유리하게 해석되고 있다. IOC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청소년 선수들의 자국 국기 하 국제대회 출전을 허용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IOC 위원장 커스티 코번트리는 최근 “어떤 선수도 정부 간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자유로운 경쟁에서 배제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br><br>러시아 체육부 장관이자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수장인 미하일 데그탸료프는 이르면 4~5월 자국 국기와 국가 사용이 재허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IOC가 복귀 문제를 논의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IOC 결정으로 국제대회 출전이 제한되면서 선수 훈련비 손실이 발생했다며, 스위스 민사법원에 상업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언급했다.<br><br>다만 복귀에는 여전히 쟁점이 남아 있다. 우크라이나 일부 지역을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산하에 편입시킨 문제는 올림픽 헌장 위반 사유로 지적되고 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에 대한 미납 분담금 문제도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가디언은 “그러나 러시아 측은 이를 결정적 장애로 보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러시아 선수단이 자국 국기 아래 입장하는 장면이 더 이상 공상으로만 치부하기 어려워졌다”며 “국제 스포츠 외교의 흐름과 IOC의 최근 행보를 감안하면, 러시아의 단계적 복귀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자료 이전 20년 동안 올림픽 메달 14개…아리아나 폰타나, 시간을 거스른 스케이트 여제 02-19 다음 [한국경마 타임캡슐] 2016년 2월 '도전의 계절'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