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금빛 질주! "솔직히 기억나지 않는다" 앞만 보고 달린 韓 여자 쇼트트랙의 감격 질주 [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9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9/0005480066_001_2026021912511248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홍지수 기자] 넘어질 뻔했지만 최민정이 버텼고, 김길리가 달렸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계주 3000m에서 8년 만에 금빛 탈환에 성공했다.<br><br>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가 호흡을 맞춘 한국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br><br>레이스 중반, 숨이 멎는 순간이 찾아왔다. 결승선 16바퀴를 남기고 2위를 달리던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졌고, 바로 뒤에 있던 최민정을 덮칠 뻔했다. 최민정이 넘어질 뻔했다. 하지만 최민정은 빙판을 끝까지 짚으며 버텨냈다.<br>그 한 순간의 집중력이 금빛 질주의 출발점이 됐다.<br><br>승부를 가른 건 마지막 직선 주로였다.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기회를 엿보던 김길리는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의 인코스를 과감하게 파고들었다. 단숨에 선두 탈환. 그리고 그대로 질주했다. 김길리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두 팔을 들어 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9/0005480066_002_2026021912511266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최민정과 김길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최민정은 “팀원들이 너무 잘 해줘서 서로 믿을 수 있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br><br>김길리는 “솔직히 말해서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앞만 보고 달린 것 같다. 언니들이 든든하게 버텨준 덕분에 힘내서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br><br>한국은 가장 빠른 4분 04초 014의 기록으로 이탈리아(4분 04초 107)와 캐나다(4분 04초 314)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빙판 위 0.1초도 안 되는 차이에서 갈린 희비가 갈겼다.<br><br>한국은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이 종목 금메달을 탈환하는 동시에,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 첫 금메달이자 선수단 전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br><br>/knightjisu@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호주 기자, 술 취해 '횡설수설' 올림픽 중계…이튿날 공개 사과 02-19 다음 '서른둘에 출전한 첫 올림픽' 쇼트트랙 맏언니 향한 감동 세리머니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