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면 알아서 ‘스르륵’… 와이퍼 없는 ‘지능형 눈’ 실리콘밸리도 홀렸다 작성일 02-19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빗물·먼지 스스로 감지해 1초 만에 제거… ‘전자식 자가 세정’ 기술<br>미국 실리콘밸리서 초기 투자 유치… 누적 44억 원 ‘잭팟’<br>해군·공항공사 등 국가 중요 시설 도입 확대<br>CES 혁신상 5년 연속 수상하며 ‘K-딥테크’ 저력 입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iYp8QztW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ff2415f40a34f526e0ef30f8e021a8000219a35dd16929d09809f334c34190" dmcf-pid="zCKMcDJ6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크로시스템즈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9/mk/20260219120307865ikmt.png" data-org-width="700" dmcf-mid="unGU6xqF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9/mk/20260219120307865ikm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크로시스템즈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7017d652a24ec795363550a363daa50b9a89dc596a008f77e6549e56f3ad0ad" dmcf-pid="qh9RkwiPW7" dmcf-ptype="general"> 폭우가 쏟아지는 날, 자동차 와이퍼가 쉴 새 없이 움직여도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24시간 내내 쉴새없이 작동하는 CCTV(폐쇄회로TV) 역시 같은 고충이 있다. 기존에는 와이퍼가 렌즈 앞을 오가며 순간적으로 시야를 가리거나, 잦은 고장으로 불통이 되기 십상이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와이퍼를 없애고 스스로 오염을 감지해 털어내는 토종 기술이 탄생했다. </div> <p contents-hash="2ec380e99defcd318fe047455a823552c138467bfd0d1b8f9b4416321fdd007d" dmcf-pid="Bl2eErnQWu"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마이크로시스템이 개발한 전자식 자가 세정 기술 ‘드롭 프리 글라스(Drop Free Glass)’가 정부의 혁신제품 지정을 발판 삼아 공공조달 시장과 해외 진출에 연이어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f1c001433ee3326f336e2080696f684aac98023a2d9d347dc512fe174a6ad585" dmcf-pid="bSVdDmLxlU" dmcf-ptype="general">이 기술의 핵심은 마이크로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식 미세유체 제어 기술’이다. 유리에 투명 전극을 입혀 전기장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액정을 미세하게 진동시키는 원리다. 빗물이나 서리, 먼지, 꽃가루 같은 오염물질이 렌즈에 묻으면 센서가 스스로 감지해 1초 만에 튕겨낸다. 기계식 부품이 없어 고장이 적고, 세정 중에도 화면을 가리지 않아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감시가 가능하다.</p> <p contents-hash="6f9101dbaceb29166530ebc15772070805d1366b3d54639ce335a9f3e929c1e6" dmcf-pid="KvfJwsoMlp" dmcf-ptype="general">기술력은 해외에서 먼저 알아봤다. 창업 초기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 ‘빅베이슨캐피털(Big Basin Capital)’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국내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는 납품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p> <p contents-hash="baa3a2fde49ad36d9139c848f444ddc2a6e87c9dfd3c4f2d51936dfae2e7abbc" dmcf-pid="9T4irOgRW0" dmcf-ptype="general">막힌 혈을 뚫어준 것은 정부의 공공조달 지원이었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 이 기술을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했고, 조달청은 2023년 시범구매 사업으로 선정해 공공기관에 도입할 길을 열어줬다.</p> <p contents-hash="3b967046484550831d24b7657590dc30c521713d8c00865f9b3678a02441ca5c" dmcf-pid="2y8nmIaeT3" dmcf-ptype="general">정부가 품질을 보증하자 해군,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보안이 핵심인 주요 기관들이 지갑을 열었다. 부산 부경대와 울산항만공사 등 현장에서 성능이 입증되자 매출도 수직 상승했다. 혁신제품 지정 전 ‘0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약 17억 원을 기록했다. 덕분에 최근 2년간 17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약 44억 원을 달성했다. 관련 논문 60건과 특허 40건을 보유할 만큼 탄탄한 기초 체력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p> <p contents-hash="657a91905b53523f0c48d820955e33353e8444d5a9656a4114066e3f5d0abea9" dmcf-pid="VW6LsCNdWF" dmcf-ptype="general">이 기술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혁신상을 휩쓸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p> <p contents-hash="5ac58e9df214bd9a6889ac7d44ae8787121f3b7e4e18cef821002a8f27572534" dmcf-pid="fYPoOhjJTt" dmcf-ptype="general">현재 이 기술은 선박, 항만뿐만 아니라 교통 관제, 국방 경계 감시 등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현장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자율주행차 광학 센서나 로봇 인지 센서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p> <p contents-hash="7520977047869cca40bce819725044ebe61c450653e10fcc0a62a2bb929349e1" dmcf-pid="4tJkTYrNS1" dmcf-ptype="general">정상국 마이크로시스템 대표는 “혁신제품 지정이 초기 시장 진입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 제품 개발과 함께 해외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판로 개척 어렵던 기업, 정부 마중물로 '우뚝' 02-19 다음 [영상] 최민정의 대기록, 심석희가 밀어 완성…금메달의 '숨은 주역'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