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민정의 대기록, 심석희가 밀어 완성…금메달의 '숨은 주역' 작성일 02-19 25 목록 <div class="simplebox" style="text-align:center;"><div class="simplebox-content video_88677" data-idxno="88677" data-type="video"><center><iframe allow="autoplay" allowfullscreen="" frameborder="no" height="306" loading="lazy" marginheight="0" marginwidth="0" scrolling="no" src="https://tv.naver.com/embed/94381744" width="544"></iframe></center></div></div><br><br>[스포티비뉴스=밀라노, 정형근, 배정호 기자]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로 최민정은 쇼트트랙 '전설' 전이경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기록의 주인공은 최민정이었지만, 그 기록이 완성되는 과정에는 또 하나의 이름이 있었다. 심석희는 계주 금메달 뒤에서 '숨은 주역'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br><br>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첫 금메달이자, 8년 만에 되찾은 여자 계주 정상이다.<br><br>이 금메달은 최민정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이번 계주 금메달로 한국 올림픽 최다 금메달(4개) 타이기록을 세웠다. 기록은 개인의 이름으로 남지만, 그 숫자를 가능한 것은 모두가 함께한 결과였다.<br><br>결승 레이스의 분기점은 명확했다. 결승선 16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졌고, 뒤따르던 최민정이 이를 피하며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졌다. <br><br>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11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심석희가 온 힘을 다해 질주했고, '푸쉬'로 흐름을 바꿨다. 심석희는 다음 주자인 최민정을 힘껏 밀었고, 최민정은 2위에 자리한 이탈리아 뒤에 바짝 붙었다.<br><br>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4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심석희는 다시 한 번 강력한 푸쉬로 최민정을 2위로 끌어올렸다. 그 흐름을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이어받아 역전 레이스를 완성했고, 금메달이 완성됐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19/0000594072_001_20260219120112022.jpg" alt="" /><em class="img_desc">▲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8년 만에 3,0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em></span></div><br><br>금메달이 확정된 뒤 심석희는 한동안 눈물을 쏟았다. 경기를 마친 이후 인터뷰에서 심석희는 "밀라노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까지 여러 힘든 부분들이 있었다"며 "그래도 선수들 모두 하나가 돼서 잘 버텨내고 이겨냈다는 생각에 많이 벅찼다"고 말했다.<br><br>이번 금메달은 심석희 개인에게도 남다르다. 2014 소치, 2018 평창에 이어 계주에서만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징계로 무대를 밟지 못했던 그는, 8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에서 '조연'의 역할을 맡았고,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br><br>심석희는 "순번과 호흡을 맞추는 데 정말 많이 고민하고 대화했다"며 "연습 때부터 맞췄던 부분들이 경기 중 여러 상황에서도 잘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밀어주기 하나에도 준비와 합의가 있었고, 그 정교함이 계주의 완성도를 높였다.<br><br>한국 여자 계주의 강점에 대해서 그는 '구조'를 짚었다. "치열한 선발전을 거쳐 온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그 안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쟁하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던 부분들이 강점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br><br>8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은 심석희에게 또 다른 의미를 남겼다. 그는 "계주는 처음 올림픽에 나갔을 때부터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종목"이라며 "이번에도 그 의미 있는 계주에서 함께 웃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처음 올림픽에 나왔을 때 선배들에게 배웠던 것들을, 부족하지만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비 오면 알아서 ‘스르륵’… 와이퍼 없는 ‘지능형 눈’ 실리콘밸리도 홀렸다 02-19 다음 '金金金金' 최민정, 韓 동계올림픽 새 역사!…최다 금메달 타이→"너무 꿈만 같고 기뻐" [밀라노 현장]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