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헬멧 썼다가 올림픽 퇴출…'진정한 승리자' 우크라 선수에 20만 달러 '깜짝 지원' 작성일 02-19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IOC 출전 금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기각에도 거액 기부 이어져<br>약 3억원 기부한 사업가 아흐메토프, "올림픽 못 뛰었지만 진정한 승리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9/0000385871_001_20260219115012365.jpg" alt="" /></span><br><br>(MHN 양진희 기자)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추모 헬멧 착용으로 실격된 뒤 20만달러(한화 약 2억9천만원)를 기부 받았다.<br><br>'AP통신'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해당 소식을 전하며 "이 돈은 헤라스케비치가 계속 경기에 나서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br><br>헤라스케비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연습 주행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숨진 선수들의 얼굴이 새겨진 헬멧을 착용했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을 근거로 이를 금지했다. 해당 조항은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br><br>헤라스케비치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으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해당 항소를 기각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헤라스케비치의 추모 의도와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국민과 선수들이 겪은 고통을 알리려는 시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출전 금지 조치가 합리적이고 적절하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9/0000385871_002_20260219115012415.jpg" alt="" /></span><br><br>이에 대해 헤라스케비치는 "IOC는 역사의 잘못된 편에 서 있다"며 심정을 전했다. 앞서 헤라스케비치는 "사망한 선수들의 희생이 있어 우리가 여기에서 하나의 팀으로 경쟁할 수 있었다"며 "나는 그들을 배신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br><br>이후 우크라이나 사업가 리나트 아흐메토프는 자신의 자선 재단을 통해 20만달러를 헤라스케비치에게 기부했다. 해당 금액은 우크라이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포상금과 같은 액수다.<br><br>아조우스탈 제철소 소유주이자 프로축구 샤흐타르 도네츠크 구단주인 아흐메토프는 "헤라스케비치는 올림픽에서 뛸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진정한 승리자"라며 "그의 행동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이 얻은 존경과 자부심은 최고의 보상"이라고 밝혔다.<br><br>덧붙여 헤라스케비치는 지난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훈장을 받았다.<br><br>사진=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 SNS<br><br> 관련자료 이전 '잘했어, 람보르길리' 최민정, 금메달 막내 김길리 볼 어루만지며 '언니 미소' 02-19 다음 '伊 쇼트트랙 전설' 폰타나, 자국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개인 통산 14번째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