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만에 동난 선수촌 콘돔 재공급[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9 2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트레스 푸는데 도움된다”<br>엠블럼·로고 새겨져 인기<br>조직위, 수요 예측 실패</strong>밀라노=오해원 기자<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18일(한국시간) 선수촌에 콘돔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br><br>선수촌 콘돔은 지난 14일 소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선수촌에 콘돔 1만 개가 제공된 지 3일 만에 동났다. 선수촌에 머무는 선수들이 2800여 명이니 3일 동안 1인당 적어도 3개를 사용한 셈이다.<br><br>콘돔 부족 현상이 야기된 이유로 세 가지가 꼽힌다. 먼저, 혈기왕성한 선수들의 본능. 기술은 물론 체력이 가장 뛰어난 선남선녀들이 선수촌에 북적이다 보니 사랑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 기간엔 밸런타인데이가 있었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선수촌에서 밸런타인데이 분위기가 한창이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사랑으로 푸는 선수들도 여럿 있다. 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라이언 록티(미국)는 “선수촌에선 4분의 3 이상의 선수가 성관계를 맺는다”고 설명했다.<br><br>두 번째 이유는 희귀한 공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선수촌 곳곳에 무료로 콘돔이 비치됐고, 누구든 가져갈 수 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에 출전했던 밀리티아나 클레르크(마다가스카르)는 “선수촌에서 콘돔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친구들에게, 팬들에게 주는 선물용으로 챙겨두는 선수들도 많다”고 밝혔다. 선수촌 배포 콘돔 박스엔 동계올림픽의 엠블럼, 로고 등이 새겨져 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는 뜻이다.<br><br>세 번째는 수요 예측 실패다. 이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 배포된 콘돔은 2024 파리올림픽(30만 개)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다. 하계올림픽에 비해 동계올림픽이 출전 선수가 적다는 점을 고려해도 1만 개는 무척 적은 수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선 11만 개의 콘돔이 제공됐다. 한편 올림픽 선수촌 콘돔 무료 비치는 1988 서울올림픽이 최초였다. 당시 선수촌에 8500개의 콘돔이 제공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린샤오쥔, 밀라노 올림픽 결국 '노메달'…500m도 준준결승 탈락 02-19 다음 “아이스하키 金, 다른 종목 金 열개 줘도 안바꿔요”[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