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계주 시상식도 감동' 결승 나서지 못한 '맏언니'부터 시상대 올랐다 [밀라노 올림픽] 작성일 02-19 27 목록 [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9/0003409155_001_20260219110611934.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이소연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9/0003409155_002_20260219110612001.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이소연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em></span>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막판 대역전극으로 이뤄낸 감동적인 금빛 레이스만큼이나 '맏언니' 이소연(33·스포츠토토)부터 챙긴 시상식도 감동을 안겼다.<br><br>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4초014의 기록으로 이탈리아(4분4초107), 캐나다(4분4초314)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이뤄낸 대역전극이었다. 3번째로 레이스를 펼치던 한국은 최민정이 캐나다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이탈리아까지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김길리는 선두를 마지막까지 지켜낸 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br><br>앞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에 이어 한국 선수단 대회 2번째 금메달이자 쇼트트랙 종목에서 나온 한국 대회 첫 금메달이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역대 9차례 대회 가운데 무려 7번째 금메달(은메달 1개)을 차지하며 이 종목 '세계최강' 입지를 재확인하는 순간이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9/0003409155_003_20260219110612038.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왼쪽부터), 노도희, 이소연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태극기를 두르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em></span>여자 대표팀은 이후 시상식에서도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해 냈다. 동메달(캐나다)과 은메달(이탈리아) 선수들이 먼저 시상대에 오른 뒤 마지막 '금메달' 한국 선수단 차례. 이소연을 중심으로 나란히 5명의 선수가 섰는데, 다른 4명의 선수는 이소연이 오르기 전에 먼저 시상대에 발을 내딛지 않았다. 대신 이소연이 먼저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양옆에서 제스처를 취하며 기다렸다.<br><br>이소연을 위해 동생들이 준비한 일종의 세리머니였다. 1993년생인 이소연은 2012년에 처음 국가대표가 됐으나, 이번 대회가 생애 첫 올림픽일 만큼 그동안 올림픽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러나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4위에 오르며 마침내 올림픽 무대에 섰다. 이번 대회에선 개인전엔 나서지 못했으나 대신 단체전 계주에서 힘을 보탰다.<br><br>한국 여자 쇼트트랙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우며 계주 준결승에 나섰던 이소연은 한국이 예선 전체 1위로 결승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다만 19일 결승 무대는 나서지 못했다. 5명이 계주 엔트리를 꾸린 한국은 준결승에선 이소연이, 결승에선 노도희가 각각 출전했다. 이소연은 결승전에선 직접 레이스를 하진 못한 채 동생들을 간절하게 응원했다. 다행히 여자 대표팀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결승 무대는 함께 뛰진 못했지만, 대회 내내 동생들을 잘 이끌고 앞서 준결승에서도 힘을 보탠 '맏언니' 이소연을 동생들은 잊지 않았다. 김길리는 "다 같이 맏언니를 돋보이게 해 주자고 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언니가 먼저 올라간 뒤에 올라가자고 했다"고 했다. 덕분에 이소연은 환하게 웃으며 꿈에 그리던 올림픽 시상대 제일 위에 가장 먼저 섰고, 그 이후에야 다른 선수들도 시상대에 올라 기쁨을 표출했다.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도 대회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19/0003409155_004_20260219110612074.jpg" alt="" /><em class="img_desc">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받고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뉴시스</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평창서 사랑 빠진 美 국대 '동성 커플' 청혼..."올림픽이 우릴 이어줘" 02-19 다음 리버풀 레전드 클롭 감독, 올림픽 깜짝 등장…‘바이애슬론 마지막 종’ 울려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