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컬링팀 '시선 집중' 피에로 복장에 담긴 뭉클한 사연은? 작성일 02-19 2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동계 올림픽 출전한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br>피에로 연상시키는 바지 입고 나와 화제<br>암으로 숨진 선수 헌정…상대편도 기려</strong>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노르웨이 남자 컬링 대표팀의 복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2/19/0005722913_001_20260219091621200.jpg" alt="" /><em class="img_desc">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남자 컬링 라운드 세션에서 노르웨이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AP연합뉴스</em></span><br><br>노르웨이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대회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피에로를 연상시키는 바지를 입고 출전했다. 남색과 붉은색, 흰색의 작은 다이아몬드 문양이 반복된 디자인이다.<br><br>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칫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는 이 복장에는 뭉클한 사연이 담겨 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5월 암 투병 끝에 50세를 일기로 타계한 전 국가대표 컬링 대표팀 스킵 토마스 울스루트를 기리기 위해 이 바지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노르웨이 컬링의 간판스타였던 울스루트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이 바지를 입고 출전해 은메달을 땄고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가 바지 한 벌을 선물 받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재미있는 바지를 입는 전통은 2014 소치 올림픽과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br><br>4년 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평범한 바지를 입었던 노르웨이 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검은색 바지를 입다가 울스루트의 열정과 에너지를 이어가겠다며 다시 형형색색의 바지를 꺼내 입었다. 노르웨이의 스킵 매스너스 람스피엘은 "울스루트는 열정 넘치는 훌륭한 선수였다"며 "그를 기리기 위해 이 바지를 입고 출전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대표팀 마르틴 세사케르는 "이 바지를 입고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아 편하지는 않다"며 "처음부터 울스루트에 헌정하는 의미에서 한 번만 입을 계획이었다"고 전했다.<br><br>공교롭게도 이 바지의 복귀전은 지난 2010년 당시 울스루트와 맞붙었던 스웨덴의 니클라스 에딘과의 경기에서 이뤄졌다. 에딘은 과거 노르웨이 팀의 복장을 두고 "빙판 위의 네 명의 광대 같다"고 농담했으나, 이번에는 "그런 바지를 입고도 세련돼 보일 수 있었던 팀은 그들뿐이었다"며 옛 라이벌을 기렸다.<br><br>노르웨이는 이날 스웨덴에 4-7로 패해 공동 3위로 내려왔고,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 여부가 갈린다. AP통신은 "노르웨이 대표팀은 스폰서십 유치와 컬링 홍보를 위해 바지와 관련된 마케팅 활동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헌정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시상대서 국가 부를 것" 린샤오쥔, 올림픽 무관…"반품하자" 악플 02-19 다음 8년 묵은 한풀이…한국 여자 쇼트트랙, 짜릿한 역전 금메달!! 올림픽 빙판 위 '금빛 드라마'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