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뼈에 물 차”…차준환, 알고보니 심한 발목 통증 투혼 [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9 26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19/0002601968_001_20260219091613994.jpg" alt="" /></span></td></tr><tr><td>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차준환은 이날 기술점수(TES) 95.16점, 예술점수(PCS) 87.04점, 감점 1점, 총점 181.20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연합]</td></tr></table><br><br>[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차준환(25·서울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극심한 오른쪽 발목 통증을 안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br><br>차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연습 링크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22일 열리는 갈라쇼에 초청받은 차준환은 가벼운 몸풀기를 진행했다.<br><br>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차준환은 다음 달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br><br>사실 차준환은 현재 컨디션이 썩 좋진 않다. 프리 스케이팅이 끝난 직후 감기에 걸렸고, 스케이트 교체 문제로 발목 상태도 좋지 않다.<br><br>차준환은 “다 쏟아낸 여파로 긴장이 풀려서인지, 프리 스케이팅 끝나자마자 목이 붓더라”면서 “그래도 경기가 다 끝나고 감기에 걸린 게 다행”이라며 웃었다.<br><br>발목은 부은 상태로 ‘굳었다’고 했다. 차준환은 “최근 한 달 동안 (발에 딱 맞지 않는 문제로) 스케이트를 많이 바꾸면서 훈련했는데 발목이 눌리면서 통증이 심해졌다”고 답했다.<br><br>그러면서 “오른발 복숭아뼈 주변에 물이 차서 그걸 빼는 과정을 반복하며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며 “일단 이번 올림픽까지 버티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br><br>차준환은 올림픽을 앞두고 이런 몸 상태를 공개하지 않았고, 경기 직전까지도 “최고의 컨디션”이라고 말했다.<br><br>그는 “심리 상태를 위해서 별로 내색하고 싶지 않았다”며 “이 정도 통증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br><br>그렇지만 “마치 복숭아뼈가 4개 정도 있는 느낌이 든다”며 “물을 빼는 치료를 많이 받다 보니 부은 상태로 굳어졌다”고 했다.<br><br>차준환은 최악의 몸 상태에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br><br>그는 11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92.72점, 14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181.20점, 최종 총점 273.92점으로 4위에 올랐다.<br><br>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최고 순위(5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br><br>3위 사토 순(274.90점·일본)과는 불과 0.98점 차였다.<br><br>4년 뒤 올림픽에 대한 질문엔 여전히 말을 아꼈다. 차준환은 “아직 먼 이야기다. 베이징이 끝났을 때도 밀라노를 바로 떠올리지 못했다. 아직은 알프스(2030년)가 보이진 않는다”면서 “세 번의 올림픽을 쉼 없이 달려왔기에, 재정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 이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br><br>차준환은 22일 갈라쇼에 출전할 예정이다.<br><br>뮤지션 송소희가 부른 ‘낫 어 드림’(Not A Dream)에 맞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밀라노의 여정을 마무리한다.<br><br>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갈라쇼 무대에 서게 됐다”며 “내 피겨 생활을 관통하는 단어가 ‘자유’인데, 이를 녹인 곡 같고, 한국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8년 묵은 한풀이…한국 여자 쇼트트랙, 짜릿한 역전 금메달!! 올림픽 빙판 위 '금빛 드라마' 02-19 다음 문체부 김대현 차관, 올림픽 한국선수단 해단식·폐막식 참석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