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발로 버텼다" 악몽 씻은 김길리, '韓 첫 멀티' 메달리스트 작성일 02-19 2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하얼빈 AG의 아픔·2000m 혼성계주 시련 딛고 우뚝<br>마지막 주자로 金빛 질주… "언니들에게 달려가고 싶었다"<br>21일 세 번째 메달 도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2/19/0004116619_001_20260219083308247.jpg" alt="" /><em class="img_desc">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1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김길리(21·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br> <br>여자 대표팀의 막내인 그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직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 달리던 이탈리아의 베테랑 선수 아리안나 폰타나를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br> <br>김길리는 이후 인코스를 침착하게 지켜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은 쾌거의 순간이었다.<br>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2/19/0004116619_002_20260219083308282.jpg" alt="" /><em class="img_desc">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피니시라인을 향해 1위로 달리고 있다. 사진 오른쪽은 심석희. 연합뉴스</em></span><br>그에게는 특히 마침내 응어리를 풀어낸 경기였다. 김길리는 지난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AG)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당시 1위를 달리다가 결승선을 앞두고 중국 궁리와 충돌해 넘어졌다. 그 여파로 대표팀은 최종 4위에 그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br> <br>이번 대회 첫 메달 레이스였던 혼성 2000m 계주에서도 시련은 이어졌다. 지난 10일 준결승에서 앞서 달리던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넘어지며 김길리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한국 대표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메달 획득도 무산됐다.<br> <br>이런 사연들 때문일까. 김길리는 이날 경기 후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경기 후 "(마지막 코너에서) 거의 네 발로 타는 것처럼 양손을 다 짚으면서 안 넘어지려고 버텼다"며 "결승선을 통과했을 때 너무 기뻐서 언니들에게 달려가고 싶었다"고 말했다.<br> <br>마음의 짐을 털어낸 김길리는 21일 열리는 여자 1500m에서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관련자료 이전 '35세' 쇼트트랙 폰타나, 14번째 메달 '이탈리아 역대 최다' 02-19 다음 말려도 계속된 주먹다짐…프랑스 중징계, 캐나다는 '칭찬'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