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스텔라] “네 발로 타는 것처럼 안 넘어지려고 해”… 김길리 쾌속 질주, 첫 멀티 메달 주인공으로 작성일 02-19 24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9/0000736055_001_20260219082214238.jpg" alt="" /></span> </td></tr><tr><td> 쇼트트랙 김길리가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6/02/19/0000736055_002_20260219082214378.jpg" alt="" /></span> </td></tr><tr><td> 쇼트트랙 김길리가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이탈리아 아리아나 폰타나를 제치고 역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td></tr></tbody></table> <br> “거의 네 발로 타는 것처럼 안 넘어지려고 했죠.”<br> <br>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막내의 마지막 질주가 특급이었다. 김길리(성남시청)의 마지막 추월이 한국 여자 계주 금메달로 이어졌다. 차세대 에이스의 힘을 보여줬다.<br> <br> 김길리는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최민정(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 심석희(서울시청)와 함께 나서 4분04초0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 <br> 마지막 주자가 김길리였다. 2번 주자로 나선 그는 막판 역전극을 이끌었다. 한국은 16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 선수가 넘어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당시 주자 최민정이 잘 피해내면서 경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놓고 김길리가 2위로 배턴을 넘겨받았다.<br> <br> 눈부셨다. 김길리는 첫 코너를 돌자마자 곧바로 인코스로 침투해 선두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를 제쳤쳤다. 곧바로 속도를 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여자 10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1호 멀티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br> <br> 그는 경기 뒤 “선두로 나선 순간 무조건 1위를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역전 당시 순간은 솔직히 말해 꿈 같이 지나갔다. 그냥 앞만 보고 달렸다”며 “결승선을 통과한 후로는 너무 기뻐서 언니들에게 달려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네 발로 타는 것처럼 양손을 다 짚고 안 넘어지려고 했다. 또 어떻게든 자리를 지키려고 했다”고 했다.<br> <br> 김길리는 2022년 처음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스 역할을 맡기 시작한 건 최민정이 잠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2023~2024시즌. 당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에 안았다.<br> <br> 상승 곡선이 멈추지 않았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여자 1500m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오르며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br> <br> 어려움도 뒤따랐다. 첫 개인 종목 경기였던 여자 500m에선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어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준결승 레이스 도중 충돌해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여자 1000m에서도 준결승에서 상대 반칙으로 넘어졌으나 어드밴스를 받아 간신히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br> <br> 당시 “더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한 그는 여자 계주에서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염원을 이뤘다.<br> <br> 김길리는 기세를 몰아 오는 21일 열리는 여자 15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br> 관련자료 이전 [뉴스1 PICK]"쇼트트랙 여자 계주에서 해냈다"…짜릿한 역전 금메달 02-19 다음 김대현 문체부 2차관, 19~23일 대회 마무리 챙긴다[2026 동계올림픽]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