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길리 터보 엔진 점화, 이제 각오해"… 김길리, 1500m서 '대회 2관왕' 정조준 [2026 밀라노] 작성일 02-19 2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막판 2바퀴의 기적'… 람보르길리, 폭발적 스퍼트로 金 견인<br>혼성계주 불운·1000m 아쉬움 훌훌… "모든 액땜은 끝났다"<br>화룡점정 찍은 김길리의 '한방'<br>"개인전 노골드는 없다"… 주종목 1500m서 대회 2관왕 정조준</strong>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9/0005479497_001_20260219080111224.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길리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포효하고 있다.뉴스1</em></span> <br>[파이낸셜뉴스] 드디어 예열은 끝났다. '람보르길리'의 터보 엔진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br> <br>김길리(성남시청)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을 확정 지으며, 이번 대회 최고의 히로인으로 떠올랐다. <br> <br>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김길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에이스'였다. 1000m와 1500m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고, 혼성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노릴 핵심 전력이었다. 하지만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9/0005479497_002_20260219080111253.jpg" alt="" /><em class="img_desc">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대표팀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em></span> <br>대회 초반은 '불운' 그 자체였다. 혼성계주에서 미국의 코린 스토더드에게 휩쓸려 넘어지며 억울하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단순한 탈락을 넘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훌훌 털고 일어선 1000m 개인전에서는 값진 동메달을 따냈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금메달 기회에서 선두 싸움에 밀렸고, 김길리 특유의 압도적인 스피드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였다. <br> <br>하지만 김길리는 김길리였다. 여자 3000m 계주 결승은 그가 왜 '차세대 여제'로 불리는지 증명한 무대였다. <br> <br>이날 경기의 숨은 수훈갑이 네덜란드의 '꽈당'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낸 맏언니 최민정의 노련함이었다면, 승부의 마침표인 '화룡점정'을 찍은 것은 김길리의 질주였다. <br> <br>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길리는 남은 2바퀴에서 기어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앞서가던 이탈리아를 순식간에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리가 알던 그 폭발적인 스피드, '람보르길리'의 귀환이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9/0005479497_003_20260219080111277.jpg" alt="" /><em class="img_desc">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눈물을 흘리고 있는 김길리.연합뉴스</em></span> <br>이제 김길리의 시선은 남은 단 하나의 종목, 여자 1500m를 향한다. 상황은 긍정적이다. 계주 금메달과 1000m 동메달을 목에 걸며 "반드시 따야 한다"는 마음의 짐을 덜어냈다. 부담감을 내려놓은 김길리의 스케이팅은 더욱 무서워질 전망이다. <br> <br>게다가 1500m는 최민정과 함께 김길리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주종목이다. 외신들 또한 이번 대회 개막 전부터 김길리의 1500m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점쳐왔다. <br> <br>대한민국 쇼트트랙은 역대 올림픽에서 개인전 '노골드'에 그친 적이 없다. <br> <br>만약 김길리가 남은 1500m마저 놓친다면 한국 선수단의 성적과는 별개로 쇼트트랙 종목 자체의 자존심에 생채기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9/0005479497_004_20260219080111295.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길리가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 후 환호하고 있다.뉴스1</em></span> <br>하지만 우려는 기우에 불과해 보인다. 예열을 마친 터보 엔진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네덜란드의 잔드라 벨제부르다. 이번 대회 500m와 1000m 챔피언이다. <br> <br>시련을 딛고 일어선 김길리가 1500m 제패를 통해 대회 2관왕에 등극하며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밀라노의 빙판 위로 쏠리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폰으로 고사양 게임하면 성능 저하…갤럭시 'GOS 소송' 재점화 02-19 다음 "고마워요 차준환"…모친 노래에 맞춰 연기한 차준환에 감동, 코리아하우스 방문한 딸 차준환에게 특별한 선물 전했다 [MD밀라노]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