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드디어 금... 여자 계주, 8년 만에 '역전' 금메달 작성일 02-19 3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김길리·노도희·심석희·이소연·최민정, 위기 피하고 질주</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19/0002505189_001_20260219064107162.jpg" alt="" /></span></td></tr><tr><td><b>▲ 쇼트트랙 여자 계주 금메달</b>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최민정과 김길리 등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쇼트트랙 여자 계주가 8년 만에 금맥을 캤다. 최민정의 위기관리 능력이, 밀리지 않았던 심석희와 노도희의 질주가, 그리고 마지막 질주에서 '람보르길리'임을 보여준 김길리가 해냈다.<br><br>김길리·노도희·심석희·이소연·최민정으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19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 04초 0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8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br><br>'압도적 팀워크'가 통했다. 대한민국은 빈틈없는 편대를 이루었다. 바로 앞 상대 선수가 넘어지며 휘말리는 갑작스러운 위기에도 함께 질주하며 격차를 좁혀나갔다. 마지막 질주에서 한 계단씩 역전에 성공한 최민정과 김길리도 빛났다.<br><br><strong>바로 앞 네덜란드 넘어졌지만... 흔들리지 않았다</strong><br><br>한국 시간으로 지난 15일 새벽 열린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중국, 일본과 한 조에 속해 경기를 펼쳤던 대한민국은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 이소연이 나선 가운데 4분 04초 729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경기 중반 이후 내내 1위를 지켜냈던 대한민국은 상대와 2초 이상의 차이로 여유롭게 결승에 올랐다.<br><br>결승 상대는 캐나다와 네덜란드, 그리고 홈 팀 이탈리아였다. 모두 껄끄러운 팀인 데다,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상대 선수가 플로랑스 브뤼넬(네덜란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등, 실력과 경력이 모두 오랜 선수들이기에 어려움 역시 클 수 있겠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br><br>그런 가운데 한국 시각으로 19일 새벽 열린 결승에 최민정이 첫 주자로 나섰다. 최민정이 김길리에게, 김길리가 노도희에게, 그리고 노도희가 심석희에게, 다시 심석희가 최민정에게 차례로 배턴을 넘긴 대한민국은 줄곧 2위와 3위 사이를 지키며 질주했다.<br><br>대한민국이 메달권에서 버티던 시점에 위기도 있었다. 네덜란드가 15바퀴를 남긴 시점 추월을 시도하다가 넘어지면서 최민정 선수의 앞을 막아버린 것. 자칫 상대의 실수에 밀려 넘어질 수도 있던 상황, 최민정은 중심을 잡고 넘어지지 않는 데 성공했다. 대한민국은 3위를 지켰지만, 1·2위를 지키고 있던 캐나다와 이탈리아는 사고가 난 사이 크게 앞서나가며 차이를 벌렸다.<br><br>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금방 격차를 회복하는가 하면, 열 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선두 그룹에 복귀하하면서 다시 금메달 싸움에 들어섰다.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생각나는 압도적인 질주가 빛난 것. 이후부터는 간발 차 싸움이었다.<br><br>3위를 지키며 계주 경기 마지막 레이스에 나섰던 노도희와 심석희가 이제 레이스에서 빠질 차례. 배턴을 넘겨받은 최민정은 마지막 질주에서 캐나다를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서면서 김길리에게 마지막 질주의 키를 넘겨주었다.<br><br>이제 '람보르길리'의 질주가 이어질 차례. 김길리는 한 바퀴 반을 남긴 시점에서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를 인코스로 추월하며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질주를 보여줬다. 마지막 바퀴에서도 이탈리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4분 04초 01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길리는 포효하며 금메달 수성의 기쁨을 만끽했다.<br><br>레이스가 끝난 순간 가장 오열했던 선수는 심석희였다.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해 배턴터치 상황 강점을 보여주며 계주 금메달의 성과를 이루는 데 크게 일조했던 그였지만, 링크장 위에서 홀로 끝없는 눈물을 흘렸다. <br><br><strong>8년 만에 정상 복귀 통한 압도적 팀워크... 최민정 '최다 메달' 타이</strong><br><br>대한민국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여자 3000m 계주의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그 배경에는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좋다고 평가받았던 팀워크가 있었다. 4년 전 올림픽에서 네덜란드에 금메달을 내준 아쉬움을 털어낸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은 그간의 물음표를 뒤로 하고 계주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br><br>아울러 세 번의 올림픽 동안 에이스 자리를 지켰던 최민정은 이날 메달로 통산 네 번째 금메달, 그리고 여섯 번째 올림픽 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한국 최다 메달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기존에는 김수녕(양궁)과 진종오(사격),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만이 갖고 있던 기록을 동료 선수들과 합작해 얻어낸 것이다. <br><br>이어진 시상식에서 시상대 맨 위에 가장 먼저 올라선 선수는 준결승에서만 뛰었던 이소연이었다. 이소연이 가장 먼저, 그리고 결승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그 다음 순서로 올라온 대표팀의 모습은 선수들끼리의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듯했다.<br><br>한편 쇼트트랙의 메달 사냥은 아직 남아 있다. (한국 시간) 21일 토요일 새벽 4시 15분부터는 여자 1500m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의 경기가 이어진다. 최민정과 김길리, 노도희가 나선다. 남자 5000m계 결승도 같은 날 이어지는데, 이정민과 이준서, 임종언과 신동민, 황대헌이 나선다.<br> 관련자료 이전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8년 만에 정상 탈환 [동계올림픽] 02-19 다음 여자 컬링, 캐나다 꺾으면 자력 4강…피겨 이해인·신지아 프리[오늘의 동계올림픽]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