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고난 그날, 반려견도 하늘로 떠났다" '스키 여제' 린지 본의 애절한 고백, '첫사랑' 레오 눈물의 이별 작성일 02-19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9/2026021901001171000081122_20260219063710414.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 SNS</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9/2026021901001171000081121_20260219063710420.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 SNS</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9/2026021901001171000081124_20260219063710427.jpg" alt="" /><em class="img_desc">AFP 연합뉴스</em></span>[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불의의 사고로 올림픽 꿈을 접은 '스키 여제' 린지 본(42·미국)이 애절한 고백을 했다.<br><br>자신이 사고로 쓰러진 그날, 반려견 레오도 하늘로 떠났다고 했다. 본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며칠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레오가 떠났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며 '내가 추락한 날, 레오도 그랬다. 레오는 최근 폐암 진단을 받았고 심장이 더 버텨주지 못했다. 그는 고통스러웠고 몸은 더 이상 강한 정신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고 슬퍼했다.<br><br>그리고 '추락사고 다음 날 병원 침대에 누워 레오에 작별 인사를 했다. 짧은 시간 동안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전방십자인대를 다쳤을 때도 내 곁을 지켜줬다. 소치올림픽을 볼 때는 소파에서 나를 안아주었다. 내가 낙담했을 때 나를 일으켰고, 지난 13년 동안 우린 많은 일을 함께 겪었다'고 추억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9/2026021901001171000081123_20260219063710437.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 SNS</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9/2026021901001171000081125_20260219063710445.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 SNS</em></span>본은 마지막으로 '그는 항상 나와 함께 있을 거다. 이제 레오가 더는 고통받지 않는다는 게 위안이 된다. 또 다른 레오는 없을 거다. 그는 늘 나의 첫사랑이다. 오늘 추가 수술을 받으러 간다. 눈을 감으면 그를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br><br>본은 올림픽에서 총 3개의 메달을 따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활강 금메달,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에선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대회는 부상으로 불참했다.<br><br>그는 2019년 부상으로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에 현역으로 복귀해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대회 직전 왼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신음했다. 그래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다.<br><br>하지만 새드엔딩이 기다리고 있었다. 본은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토파네 알파인 스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활강에서 13초 만에 쓰러졌다. 깃대에 부딪힌 뒤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추락한 후 설원 위를 뒹굴었다. 끝이었다. 본은 일어나지 못했고, 닥터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검사 결과, 왼쪽 다리 경골이 복합 골절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9/2026021901001171000081126_20260219063710452.jpg" alt="" /><em class="img_desc">린지 본 SNS</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9/2026021901001171000081127_20260219063710459.jpg" alt="" /><em class="img_desc">AFP 연합뉴스</em></span>본은 코르티나 지역 병원 중환자실에서 1차 치료를 받은 뒤 트레비소 지역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다. 무려 4차례나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br><br>그는 17일 자신의 X계정에 '일주일 넘게 내 발로 제대로 디뎌본 적이 없다. 경기 이후 병원 침대에 누워 꼼짝도 못 했다'며 '아직 설 순 없지만, 고국 땅을 밟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 이탈리아에서 나를 잘 보살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br><br>본의 상태에 대해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긴 재활기간이 필요하다. 직접 밝힌대로 그는 미국에서 추가 수술을 받는다. <br><br> 관련자료 이전 ‘귀화 효과 없었다’ 中 린샤오쥔 충격의 ‘노메달’ 씁쓸한 퇴장…헝가리 문원준, 부정출발 실격 [2026 밀라노] 02-19 다음 ‘휴민트’ 신세경 “박정민, 그동안 왜 멜로 안했을까 싶어요” [SS인터뷰]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