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女 쇼트트랙 3000m 계주, 기적의 대역전극… 8년 만에 왕좌 탈환 작성일 02-19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밀라노 올림픽 대회 2번째 금메달 획득<br>올림픽 역대 7번째 여자 3000m 계주 우승<br>최민정의 노련함, 김길리의 스피드가 네덜란드 꺾었다</strong>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9/0005479459_001_20260219051712709.jpg" alt="" /><em class="img_desc">대한민국 여자 계주 3000m 금메달.연합뉴스</em></span> <br>[파이낸셜뉴스] 기다림은 끝났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여자 쇼트트랙이 세계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br> <br>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김건희(성남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 레이스 끝에 네덜란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br> <br>여자 3000m 계주는 한국 쇼트트랙의 절대적인 '메달 밭'이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4연패의 신화를 썼고, 소치와 평창 대회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비록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서는 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으나, 이번 우승으로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의 위용을 다시금 입증했다. <br> <br>이날 결승전은 세계랭킹 1~4위인 네덜란드, 캐나다, 이탈리아, 대한민국이 모두 격돌한 치열한 승부처였다. 1번 레인을 배정받은 한국은 '에이스' 최민정이 1번 주자로 나서 초반 레이스를 주도했다. 총 27바퀴를 도는 승부에서 한국은 3바퀴를 지나며 2위권을 유지, 기회를 엿봤다. <br> <br>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2/19/0005479459_002_20260219051712757.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조1위로 결승에 진출한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뉴스1</em></span> <br>승부의 분수령은 결승선까지 13바퀴를 남긴 시점이었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인 네덜란드가 넘어지는 변수가 발생했고, 그 여파로 한국 역시 휘청이며 선두권과 간격이 벌어졌다. 자칫 흐름을 잃을 수 있는 위기였으나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고 끈질기게 추격했다. 9바퀴를 남기고 선두 그룹 꼬리를 무는 데 성공하며 경기는 다시 초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br> <br>결국 기적 같은 역전극이 완성됐다. 7바퀴를 남기고 앞서가던 캐나다가 주춤한 틈을 타 최민정이 2위로 도약했다.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선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종료 2바퀴 전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 추월에 성공했다. 김길리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신구 조화가 빚어낸 완벽한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br> <br>이번 금메달은 준결승부터 환상적인 역전 레이스를 선보인 맏언니 최민정의 노련미와 개인전 동메달로 예열을 마친 김길리의 패기가 만들어낸 합작품이었다. 밀라노의 빙판 위에서 다시 한번 태극기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는 순간이었다. 관련자료 이전 메달보다 빛난 유승은의 도전…"역대급 못 한 것 같아 아쉽다" 02-19 다음 여자 쇼트트랙, 올림픽 3,000m 계주 금…8년 만에 정상탈환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