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 달군 ‘네 발의 주자’…대형견, 女크로스컨트리 결승선 통과 작성일 02-19 4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女 팀 스프린트 예선 도중 등장한 개 선수들 뒤쫓아 질주<br>경기 지장 없었지만 관중 환호...역사 남을 황당 해프닝</strong>[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크로스컨트리 경기 도중 대형견 한 마리가 코스에 난입해 선수들과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br><br>해프닝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테세로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팀 스프린트 예선 경기에서 일어났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19/0006220414_001_20260219035710600.jpg" alt="" /></span></TD></TR><tr><td>동계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경기 도중 개 한 마리가 등장해 함께 선수들을 뒤쫓고 있다. 사진=AFPBBNews</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6/02/19/0006220414_002_20260219035710617.jpg" alt="" /></span></TD></TR><tr><td>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가 제공한 개의 결승선 통과 모습. 사진=오메가 제공</TD></TR></TABLE></TD></TR></TABLE>선수들이 하나 둘씩 결승선을 통과하는 상황에서 개 한 마리가 선수들 뒤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선수들과 함께 피니시 라인을 넘어갔다. 설원 위에서 선수들을 뒤쫓는 개의 모습은 그대로 중계화면에 담겼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br><br>이 개는 19위를 기록한 크로아티아의 테나 하지치 뒤를 따라 달린 뒤 잠시 코스를 킁킁거리다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공식 순위로 20위인 셈이다. 일부 선수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br><br>이 개의 이름은 나즈굴로 확인됐다. 체코슬로바키안 블치악 품종으로 현지 주민이 기르는 두 살짜리 반려견이다. 미국 매체 NPR은 “나즈굴이 대회 관계자 가족의 반려견으로 이날 아침 보호자가 경기장으로 향하자 집을 빠져나와 뒤따라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주최 측에 의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고 전했다.<br><br>개의 보호자는 NPR과 인터뷰에서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악령 이름에서 따왔다”며 “고집이 세지만 사람을 잘 따르는 개”라고 설명했다.<br><br>이번 해프닝은 예선 경기에서 발생해 메달 경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다만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보기 드문 희귀 장면으로 현장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br><br>이날 경기에서 우승한 스웨덴의 욘나 순들링은 “정말 재밌었다”며 “그 개가 공동취재구역까지 같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났다”고 말했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개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사진 판독 이미지로 남겼다.<br><br> 관련자료 이전 린지 본, 반려견과 작별 "낙담한 날 일으켜줬다" 02-19 다음 '멀티 메달 무산' 스노보드 유승은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 느껴"[올림픽]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