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슬로프스타일 최하위 뒤 울먹인 유승은 “내 실력이 부족” [2026 밀라노] 작성일 02-19 4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6/02/19/0003494818_001_20260219030009065.png" alt="" /><em class="img_desc">스노보드 국가대표 유승은이 18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치치직 중계화면 갈무리</em></span><br><br>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 유승은(18·성복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슬로프스타일 결선서 최하위로 마친 뒤 눈물을 흘렸다.<br><br>유승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서 최고 점수 34.18점을 기록, 결선 진출에 성공한 12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회 우승은 일본 후카다 마리(87.83점)가 차지했고, 조이 사도스키-시넛(뉴질랜드·87.48점) 무라세 코코모(일본·85.80점)가 뒤를 이었다.<br><br>유승은은 앞서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3위를 기록,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 첫 올림픽 입상 기록을 쓴 신예다.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종목이 아닌, 공중회전 등 기술을 점수로 매겨 경쟁하는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거둔 첫 메달로도 이목을 끌었다. 2018년 평창 대회 때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빅에어에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출전한 유승은은 첫 결선 진출에서 메달까지 목에 걸어 스타 탄생을 알렸다.<br><br>유승은은 내친김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도 진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멀티 메달’에 도전했다. 하지만 착지 실패 등 실수가 겹쳐 완주하지 못했고, 결국 높은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대회 여정을 마쳤다.<br><br>유승은은 경기 뒤 JTBC와의 플래시 인터뷰서 “완주하고 싶었는데, 너무 말도 안 되게 이상하게 탔다. 많이 속상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폭설 영향이 아닌) 내 실력 때문이었다. 사실 이 종목은 준비를 많이 하진 못했다. 완주가 목표였으나, 결선에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오른 만큼 잘할 거란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가장 역대급으로 못 한 것 같아 아쉽다”고 곱씹었다.<br><br>자신의 부진을 두고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한 그는 짐짓 울먹이며 “지금은 너무 못 탔지만, 좌절하지 말고 다음 거를 연습해 다시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레일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연습이 부족해 실수가 나왔다”고 짚었다.<br><br>끝으로 유승은은 “결과도 그렇고, 너무 이상하게 탄 것 같아 죄송하다. 응원해 주셨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와 죄송하다.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br><br>김우중 기자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스키스타' 본 크게 다친 날, 동시에 쓰러진 반려견 하늘로 02-19 다음 '또 김연아 소환' 짜증 유발자 러 소트니코바 발언 논란에 美 폭발 "정상이냐? 소치 金 돌려줘라"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