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뻔했나… 막판 4~5바퀴 남기고 추월하는 전략 안 먹혀 작성일 02-19 4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밀라노 NOW] <br>처음부터 전력질주 ‘속도전’으로 변모</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5/2026/02/19/2026021819430587118_1771411385_1771402978_20260219014308412.jpg" alt="" /><em class="img_desc">김길리가 지난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3등으로 결승선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em></span><br>한국 쇼트트랙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인전에서 ‘노 골드’ 위기에 처하면서 부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전현직 선수들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쇼트트랙의 패러다임이 속도전으로 변모했다는 점을 꼽는다. 정교한 기술과 전략이 승부를 가르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힘의 시대로 넘어갔다는 분석이다.<br><br>현역 쇼트트랙 선수 박지원(29·서울시청)은 지난 15일 JTBC에 출연해 “쇼트트랙이 (남녀, 중단거리 가릴 것 없이) 속도전이 됐다”며 “얼마나 빠른 속도를 컨트롤할 수 있는지, 마지막까지 그 속도를 유지하며 버틸 수 있는지가 승부를 가른다”고 설명했다.<br><br>스피드스케이팅 강국 네덜란드가 이번 대회 쇼트트랙마저 평정하고 있는 흐름은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옌스 반트바우트는 이번 대회 남자 1000m와 1500m를, 잔드라 벨제부르는 여자 1000m와 500m를 석권했다.<br><br>과거 한국 쇼트트랙은 초반에 힘을 아끼다 막판 4~5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는 추월 전략으로 세계를 제패했다. 하지만 최근 네덜란드와 캐나다 등 서구권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대열을 이끌며 추월 공간 자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br><br>베테랑 곽윤기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제는 기술이 상향 평준화됐고 장비나 훈련 프로그램도 전 세계가 공유하는 시대”라며 “결국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br><br>함께 출연한 김아랑 역시 “외국 선수들은 1500m 같은 장거리조차 처음부터 전력 질주한다”며 “네덜란드 등에서 시도한 ‘끝까지 버티는 훈련’이 이제는 완전히 세계 무대에서 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금빛 꿈 앗아간 ‘판정 논란’ 02-19 다음 크로스컨트리 경기에 깜짝 등장한 '네 발의 선수'…결승선까지 통과[2026 동계올림픽] 02-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