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댄스? NO! '미친 올림픽' 치른 차준환 "삶을 계속 이어가다 보면..." [2026 밀라노] 작성일 02-18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8/0000385801_001_20260218220019028.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올림픽을 마친 피겨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또 한번 '앞'을 기약한다.<br><br>차준환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삼성 하우스를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br><br>한국 남자 피겨 에이스인 차준환은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비록 염원하던 포디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김연아 키즈'를 차츰 벗어나 자신을 롤모델로 삼는 한국 남자 피겨 꿈나무들에게 가야 할 발자취를 만들어줬다. <br><br>차준환은 이번 올림픽 남자 싱글에 출전해 최종 합계 273.92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다.<br><br>274.90점을 받은 3위 사토 순(일본)과는 불과 0.98점 차로 메달을 놓쳤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br><br>다만 차준환이 이번 대회에서 올린 4위는 의미가 크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당시 자신이 세웠던 한국 남자 피겨 최고 기록인 5위를 넘어 또 한 번 최고 기록을 세웠다.<br><br>차준환은 1980~90년대 간판이었던 정성일과 더불어 올림픽 남자 싱글 최다 출전 기록 타이(3회)도 세웠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8/0000385801_002_20260218220019067.jpg" alt="" /></span><br><br>세 번째 올림픽을 마친 차준환은 인터뷰를 통해 "벌써 올림픽에 3번째 출전을 하면서 저만의 꿈이 있었고, 피겨스케이팅 팀에서는 올림픽을 2번 경험한 선배 선수라는 위치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또, 솔직히 말하자면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가족과 코치님 등이 나를 일으켜 줘서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전체적인 소감을 전했다.<br><br>이어 그는 "그리고 어느덧 선배가 되었기에 후배 선수들을 생각하고 용기를 주고 싶은 책임감이 생겼다.  개인 종목이지만 선배로서 제 자신이 이 종목에서 해내는 모습을 보이고, 좋은 모습을 이어 나가야 동료, 후배 선수들에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했다. 이렇게 개인 종목을 넘어 더 넓은 시각으로 대회를 임하는 게 중요했고, 이 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라는 걸 절실히 느꼈던 올림픽"이라고 답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8/0000385801_003_20260218220019100.jpg" alt="" /></span><br><br><strong>이하 한국 남자 피겨 대표팀 차준환 일문일답</strong><br><br><strong>(이번 대회에서) 가장 감사하고 싶은 사람은?</strong><br>-가족과 코치님이 가장 큰 기둥이었다. 제가 포기해도 주변분들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다시금 다잡고 올라올 수 있었던 4년이었다.<br><br><strong>이번 대회에서 본인이 생각하는 가장 결정적 순간은?</strong><br>- 이번 올림픽에서 3번의 경기를 했는데 사실 모두 빼놓을 수 없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8년 만에 단체전을 나갔고, 개인전에서도 내가 목표했던 바를 모두 달성했다고 생각해서 많이 기억에 남는다.<br><br><strong>경기 후에 '쉬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어떤 마음에서 나온 말인지? 한국에 돌아가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strong><br>-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도 많았고 우여곡절도 많았던 터라 경기를 마치고는 정말 '쉬고 싶다'는 말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3번의 올림픽을 거치며 제대로 휴식을 취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내게 주고 싶은 선물'은 휴식이다. 한국에 가서도 휴식과 회복에 집중할 것 같다.<br><br><strong>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아 응원한 모습이 화제가 되었는데 대표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strong><br>- 쇼트트랙 선수들이 항상 열심히 노력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실제 경기장에서 보니 그 노력이 더 잘 느껴졌다. 더 편안하게 자신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기를 바라고, 다치지 않고 최선의 결과를 얻어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원한다. 또, 쇼트트랙팀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힘을 얻었다. 또 최가온 선수와는 처음 만났고 응원에 매진하느라 따로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인사도 나누고 축하도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8/0000385801_004_20260218220019137.jpg" alt="" /></span><br><br><strong>대회마다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올림픽 에디션은 잘 사용하고 있는지?</strong><br>- 개인적으로 스마트 폰으로 음악을 자주 듣는데 이번에도 선수촌에서 '갤럭시 Z 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자주 사용했다. 폴더블(폼팩터가)이 편리하기도 하고, 특히 사진 찍을 때 화면을 보면서 후면 카메라로 사진 찍을 수 있어서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어서 좋다<br><br><strong>프로그램 연기 구성할 때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지?</strong><br>-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나에게 끌리는 음악과 연결해 구성하려고 한다. (쇼트,프리) 2가지 프로그램을 각각 다른 방향성으로 구성하려고 하는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예술이자 스포츠 정신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또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고민하는 편이며 영화 내용도 참고를 많이 한다. 어떻게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낼 지 연결고리를 찾아서 창작해 나간다.<br><br><strong>'라스트 댄스가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4년 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strong><br>- 올림픽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라스트 댄스라고 확정을 지으시던데 제 입으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서 정확히 하고자 말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도 4년 뒤를 예상하지는 못했다. 한 시즌 한 시즌 보내면서 밀라노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br><br>이번 올림픽에 온 것도 밀라노에 와서야 실감하기 시작했고, 4년이라는 것이 긴 시간이기 때문에 당장 프랑스 알프스 올림픽은 지금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삶을 계속 이어 나가다 보면 나의 '길'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br><br><strong>차준환 선수에게 이번 올림픽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strong><br>- 피안타오 (Piantao)가 아닐까 한다. 스페인어다. 한국어로는 '미쳤어요' 라는 의미로 알고 있다. 이번 대회 프리 프로그램 곡으로 선정한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의 가사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한다고 말해 왔다. 가사에서 3번이나 외치는데 굉장히 진실되고 솔직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한다.<br><br>사진=삼성전자<br><br> 관련자료 이전 이정후, '고우석 子'에 샌프란시스코 유니폼 입혔다.. 이종범 "메이저 가게?" 흡족 ('슈돌') 02-18 다음 '도 넘은 밀라노 소매치기' 덩치 큰 NFL 선수도 털릴 뻔... '체조 여제' 남편에 범죄 시도→줄행랑 [밀라노 현장]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