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cm 편견 깬 폭발적 질주…날아오른 추월 장인 이정민 작성일 02-18 31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20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도 비장의 카드가 있습니다. 167cm의 이정민 선수입니다. 민첩함을 무기로 준결승에서 폭발적인 가속을 보여주며 '추월 장인'이란 별명도 생겼습니다. 그 질주 뒤엔 무릎 연골이 닳도록 버텨온 눈물겨운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요.<br><br>밀라노에서 이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기자]<br><br>3번 주자 이정민은 1위를 노리던 네덜란드를 끈질기게 괴롭혔습니다.<br><br>11바퀴를 남기곤 바깥 코스로 제치더니, 6바퀴를 남겨두곤 안쪽 빈틈을 순식간에 파고듭니다.<br><br>[이정민/쇼트트랙 대표팀 : 첫 올림픽이라 많이 떨렸는데, 연습해온 것처럼 잘했고.]<br><br>167cm 우리 남자 선수 중 가장 작지만, 편견을 비웃듯 폭발적인 가속으로 아웃코스에서도 큰 선수들을 압도합니다.<br><br>그래서 진천선수촌에서부터 이정민은 '비장의 카드'였습니다.<br><br>[김민정/쇼트트랙 대표팀 코치 (2025년 8월) : 마지막이야, 마지막! 호흡해! 정민아, 너 무너지면 안 돼!]<br><br>[이정민/쇼트트랙 대표팀 (2025년 8월) : 저 (체력) 100 다 쓴 것 같은데요. 항상 다 써가지고…]<br><br>초등학교 2학년 때 겨울방학 특강으로 시작한 스케이팅.<br><br>재미로 시작했지만 아찔한 기억도 남아있습니다.<br><br>[이정민/쇼트트랙 대표팀 (2025년 8월) : 중학교 3학년 때, 스케이트를 타다가 코너가 갑자기 안 넘어가서, 한 발로 지탱이 안 돼서 병원에 가보니까 연골이 다 손상되어서 '슬개건염'…]<br><br>결국 1년을 쉬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br><br>[이정민/쇼트트랙 대표팀 (2025년 8월) : 다른 친구들의 경기를 보면서 다시 이제 뭔가 끓어오르는… 저에게 쇼트트랙이란 원동력, 삶의 원동력.]<br><br>지금도 때때로 통증을 느끼지만, 자신만의 스케이팅을 갈고 닦아 곽윤기를 잇는 '추월 장인'으로 올라섰습니다.<br><br>[이정민/쇼트트랙 대표팀 (2025년 8월) : 20년 만에 남자계주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이자 지금 제 동기부여.]<br><br>한 번의 질주로 이름을 알렸지만, 그 뒤엔 뼈를 깎는 노력의 시간이 있었습니다.<br><br>이정민의 꿈을 이룰 남자계주 결승은 21일 오전 5시 펼쳐집니다.<br><br>[영상취재 홍승재 이경 이완근 영상편집 김지훈] 관련자료 이전 팝스타 마돈나, 美 피겨 선수에 음악 사용 허락…"金 따길" 응원[2026 동계올림픽] 02-18 다음 엄마 배에서 한 번, 내 이름 걸고 또 한 번..."역사의 한 부분이 되고 싶다" [2026 밀라노]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