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배에서 한 번, 내 이름 걸고 또 한 번..."역사의 한 부분이 되고 싶다" [2026 밀라노] 작성일 02-18 3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8/0000385797_001_20260218211216755.png" alt="" /><em class="img_desc">라라 콜투리</em></span><br><br>(MHN 권수연 기자) 20년 전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던 이탈리아 여자 알파인 스키의 전설이 다시 올림픽 무대를 찾았다.<br><br>그러나 이번에는 선수가 아닌 선수의 '가족'으로서다. <br><br>2006년생 라라 콜투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 대회전에서 1분3초97 기록으로 공동 4위에 올랐다.<br><br>콜투리는 이탈리아 알파인 국가대표 출신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니엘라 체카렐리의 딸이다. <br><br>체카렐리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당시 대회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깜짝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로도 자국 내 알파인 스키 선수권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하고 월드컵에서도 성적을 내는 등 활약했다.<br><br>체카렐리는 임신 중이던 2006년 토리노 대회 때도 출전을 강행했다. 콜투리는 당시 엄마 뱃속에서 함께 올림픽에 나섰다.<br><br>엄마의 피를 물려받은 콜투리는 이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설산에 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8/0000385797_003_20260218211216877.pn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6/02/18/0000385797_002_20260218211216823.png" alt="" /></span><br><br>그는 올림픽과 공식 인터뷰를 통해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출전했던 올림픽을 제외하면 이번이 제 첫 올림픽"이라고 전했다.<br><br>콜투리는 4년 전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무대를 통해 데뷔했다. 그는 "전에는 제가 2002년 올림픽에서 우승한 체카렐리의 딸이었는데, 이제는 우리 엄마가 올림피언의 엄마가 되었다"고 미소지었다.<br><br>이탈리아 전설의 딸이지만 그는 알바니아로 귀화, 알바니아 역대 두 번째 여성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br><br>알바니아 국가대표 중 현재까지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는 없다.<br><br>콜투리는 "역사의 한 부분이 되고 싶다"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그들의 문화에서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가 흔하지 않다. 사람들이 영감을 받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br><br>그는 자신의 첫 경기를 마친 후, 4위에도 큰 만족감을 표했다. "스키를 스스로 잘 타는 편이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며 "제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나 자신에게 증명해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br><br>콜투리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열리는 알파인 스키 여자 슬라롬 종목에 출격한다. <br><br>사진=콜투리 SNS, 체카렐리 SNS<br><br> 관련자료 이전 167cm 편견 깬 폭발적 질주…날아오른 추월 장인 이정민 02-18 다음 성치 않은 몸, 투혼 발휘한 차준환 "올림픽까지만 버티자 했다"[올림픽]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