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차준환 찾아온 '칸초네 여왕'의 딸 "어머니 노래에 연기 감사" 작성일 02-18 3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 부른 밀바의 딸, 코리아하우스 방문해 선물 전달</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8/PYH2026021401860001300_P4_20260218202312857.jpg" alt="" /><em class="img_desc">차준환의 프리 연기<br>(밀라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14 jieunlee@yna.co.kr</em></span><br><br>(밀라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그대의 연기는 우아했고, 넘어진 뒤 다시 일어나 연기하는 모습은 숭고했습니다. 음악과 교감하는 모습에 크게 감동했습니다."<br><br>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이 자신의 프리 스케이팅 배경음악인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를 부른 이탈리아 가수 밀바(1938∼2021)의 딸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br><br> 대한체육회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칸초네의 여왕'으로 불렸던 가수 밀바의 딸인 마르티나 코르냐티(62)가 지난 15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코리아하우스를 방문에 차준환에게 어머니의 노래를 써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전한 게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br><br> 1939년 이탈리아 고로에서 태어나 2021년 작고한 밀바는 강렬한 무대 매너와 붉은색 머리카락이 트레이드 마크로 '라 판테라 디 고로'(고로의 표범)라는 별명을 얻었다.<br><br> 1960년대부터 산레모 음악 페스티벌 등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탈리아 칸초네뿐만 아니라 프랑스 샹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며 '칸초네의 여왕'으로 통했다.<br><br>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는 아르헨티나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1969년 작곡해 발표한 노래로 밀바가 1980년대에 다시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br><br> 차준환은 애초 2025-2026시즌 프리 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물랑루즈'를 사용했지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지난 시즌 사용했던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다.<br><br> 차준환은 이번 동계 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4위에 오르며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고 선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8/AKR20260218060200007_01_i_P4_20260218202312861.jpg" alt="" /><em class="img_desc">밀바의 딸이 차준환에게 선물한 CD 앨범과 우표<br>[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 코르냐티는 밀바의 딸로 밀라노 주립대학교에서 현대 문학과 사학을 전공한 뒤 대학 교수이자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br><br> 그는 2023년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밀바 : 마지막 디바. 내 어머니의 자서전'을 출간하기도 했다.<br><br> 코르냐티는 "차준환이 어머니의 노래인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를 선택해 연기를 했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감동받았다"며 "경기 도중 넘어진 뒤에 다시 일어나 연기하는 모습은 숭고했다. 연기는 우아했고, 음악과 교감했다. 상상 못 했던 큰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8/AKR20260218060200007_03_i_P4_20260218202312866.jpg" alt="" /><em class="img_desc">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 밀바의 딸 마르티나 코르냐티<br>[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그는 "어머니가 5년 전 돌아가셨지만, 이번 경기를 보셨다면 저만큼이나 고마워하고 감동하셨을 것"이라며 "어머니를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 코르냐티는 차준환을 위해 노래가 담긴 CD 앨범과 이탈리아에서 4년 전 밀바를 위해 발행한 특별 우표 세트를 선물로 건넸다. <br><br> 그는 "나는 미술사학자이고 가끔 아시아에 가기도 한다"며 "차준환이 다시 유럽에 오면 만나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br><br> horn90@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황신혜 母, 이혼한 딸 연애 적극 찬성…"혼자라 안쓰럽고 측은" (같이삽시다) 02-18 다음 "어머니 곡 써줘서 감동"…'광인을 위한 발라드' 가수 딸, 차준환에 감사 인사[2026 동계올림픽]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