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연기에 감동받은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 가수의 딸 “우아하고 음악과 교감하는 연기, 돌아가신 어머니도 기뻐하실 것” 작성일 02-18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8/0001098536_001_20260218200418111.jpg" alt="" /><em class="img_desc">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2.14 연합뉴스</em></span><br><br>차준환(서울시청)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이탈리아 가수 밀바의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를 썼다. 그런데 대회 직후 가수의 가족들이 감사 인사를 전해 화제다.<br><br>대한체육회는 18일 “가수 밀바의 딸인 마르티나 코르냐가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해 차준환에게 어머니의 곡을 써줘 고맙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밀바는 ‘칸초네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가수다. 5년 전 세상을 떠났다.<br><br>코르냐 씨는 “당신이 어머니의 곡을 선택해 은반 위에서 연기했다는 사실에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 경기 중에 넘어졌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다음에는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넘어지고 나서도 다시 일어나 연기하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다. 당신의 연기는 우아했고, 음악과 깊이 교감하고 있었다. 제가 상상하지 못한 감독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는 5년 전에 돌아가셨지만, 만약 이 모습을 보셨다면 저만큼이나 고마워하고 감동하셨을 것이다. 어머니를 대신해 저희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그는 또 “당신이 연기에 사용한 곡이 담긴 CD 앨범과 이탈리아 국가에서 4년 전 어머니를 위해 발행한 특별 우표 세트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 이 우표는 매우 희귀한 것인데, 한국에 있는 당신의 집에 소장될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자신이 미술사학자로 아시아도 방문한다고 밝힌 코르냐 씨는 “당신이 다시 유럽에 오게 된다면 만나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단순히 당신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좋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8/0001098536_002_20260218200418648.jpg" alt="" /><em class="img_desc">가수 밀바의 딸인 마르티나 코르냐 씨가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해 차준환에게 메시리즐 남기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em></span><br><br>차준환은 남자 싱글에서 4위로 메달권 입상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차준환은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남자 피겨 최고 순위(5위)를 새로 썼다.<br><br>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지만 차준환은 밀라노를 떠나지 않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공식 초청을 받아 갈라쇼에 참석한다. 올림픽 갈라쇼는 남녀 싱글·페어·아이스댄스 등 4개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딴 선수와 ISU 초청 선수가 참가하는 무대다. 피겨 스케이팅 갈라쇼는 오는 22일 열린다.<br><br>밀라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은반 위에서 비로소 ‘활짝’ 02-18 다음 한국 여자컬링, 1위 스웨덴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청신호 켰다…19일 캐나다와 준결승 진출 놓고 최종전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