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컬링팀, '피에로 바지' 고집한 이유? "전설을 추모하며" 작성일 02-18 4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6/02/18/0004116574_001_20260218190610090.jpg" alt="" /><em class="img_desc">피에로 같은 바지 입고 출전한 노르웨이 컬링 대표팀. 연합뉴스</em></span><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은반 위에서 노르웨이 남자 컬링 대표팀의 특별한 의상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br><br>노르웨이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화려하고 난해한 디자인의 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남색, 붉은색, 흰색이 어우러진 작은 다이아몬드 문양의 이 복장은 흡사 피에로를 연상시켰다.<br><br>파격적인 복장 이면에는 선배 선수를 향한 애틋한 추모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노르웨이 대표팀은 지난 2022년 5월, 암 투병 끝에 5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전 국가대표 스킵 토마스 울스루트를 기리기 위해 이 바지를 선택했다.<br><br>토마스는 노르웨이 컬링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었다. 그는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당시 이 독특한 바지를 입고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당시 노르웨이 국왕 하랄 5세가 이 바지를 선물 받을 정도로 노르웨이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상징적인 유니폼이다.<br><br>현 대표팀의 스킵 매그너스 람스피엘은 "토마스 울스루트는 열정 넘치는 훌륭한 선수였다"며 "그를 추모하기 위해 이 바지를 입고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br><br>노르웨이는 이날 경기에서 스웨덴에 4-7로 패하며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준결승 진출 여부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대회 내내 검은색 바지를 착용해왔던 노르웨이는 다음 경기부터 다시 기존 복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br><br>팀의 일원인 마르틴 세사케르는 "익숙한 복장이 아니라 경기 내내 아주 편하지는 않았다"며 "처음부터 헌정의 의미를 담아 단 한 번만 입기로 계획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대표팀은 당초 이 바지를 활용한 마케팅이나 스폰서십 유치를 검토하기도 했으나, 고인을 향한 순수한 추모의 의미가 변질될 것을 우려해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br> 관련자료 이전 韓 메달 절반… 10대 영파워 02-18 다음 민낯으로 광장시장 뜬 이영애, 김장조끼 입고 MZ만큼 제대로 즐겼다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