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한 기자의 밀라노 생생 레터] 밀라노 덮친 오렌지 물결… 빙상은 모두 네덜란드 세상 작성일 02-18 35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전통적으로 강한 빙속 이어<br>쇼트트랙에서 金4 초강세<br>시스템·인프라로 빙상강국<br>팬들의 열광적 응원도 큰몫</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18/0005638427_002_20260218174514242.jpg" alt="" /><em class="img_desc">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부르. 뉴스1</em></span><br><br>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 곳곳은 요즘 '오렌지 물결'로 가득하다.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 등에서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릴 때면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은 네덜란드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이 줄을 잇는다. 마치 네덜란드 홈 경기장을 옮겨 놓은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br><br>팬들의 응원에 발맞춰 네덜란드 빙상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또 한 번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금메달 48개를 따냈던 스피드스케이팅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18일 현재) 등 메달 9개를 휩쓸었다. 여기에 쇼트트랙에서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까지 치른 쇼트트랙 5개 종목 중 4개를 석권했다. 남자부 옌스 판트바우트가 1000m와 1500m, 여자부 산드라 벨제부르가 500m와 1000m 금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초강세에 쇼트트랙 '전통의 강호' 한국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br><br>닐스 케르스트홀트 네덜란드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는 "우리 팀은 최근 몇 년간 기술과 체력적인 부분, 팀 문화에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쉬자너 스휠팅이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낸 뒤로 네덜란드는 쇼트트랙팀 운영을 체계화하고 국제 무대에서 무섭게 성장했다.<br><br>2001년생인 판트바우트와 벨제부르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나섰다. 월드 투어,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 등 각종 국제 무대 경험을 쌓으면서 이들은 경기 전략도 다양화했다.<br><br>무엇보다 네덜란드의 탄탄한 빙상 인프라스트럭처가 비결로 꼽힌다. 한겨울 꽁꽁 언 운하와 수로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게 일상적인 네덜란드에선 스피드스케이팅 등록 선수만 15만명에 달할 만큼 빙상이 '국민 스포츠'로 통한다. 어렸을 때부터 다진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코너링이 중요한 쇼트트랙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선수가 늘고 있다.<br><br>네덜란드 국민들의 관심도 높다. 네덜란드 국영방송 NOS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개막 이후 열흘간 대회를 시청한 네덜란드 국민은 1150만명으로 전체 인구(약 1830만명)의 68.8%에 달한 것으로 조사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18/0005638427_001_20260218174514213.jpg" alt="" /></span><br><br>[밀라노 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개인전 ‘노골드’를 깨라,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 ‘캡틴’ 최민정의 어깨에 달렸다···여자 1500m 3연패 도전 02-18 다음 세계 최초 기술에도 6위 이채운…차준환 이어 판정 논란 계속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