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서 올림픽 함께한 콜투리, 알파인스키 선수로 출전…“난 눈 위에서 자랐다” 작성일 02-18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82/2026/02/18/0001256178_001_20260218172710535.jpg" alt="" /><em class="img_desc">라라 콜투리가 15일(한국시간)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스키 대회전서 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em></span><br><br>[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전 눈 위에서 자랐어요.”<br><br>알바니아 알파인스키 대표팀의 라라 콜투리(20)는 15일(한국시간)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스키 대회전서 1분3초97초 4위를 기록했다.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그는 “나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 스스로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것 같다”고 뿌듯해했다.<br><br>콜투리는 올림픽과 남다른 인연이 있다. 그의 어머니는 이탈리아의 알파인스키 스타 다니엘라 체카렐리(51)다. 체카렐리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여자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서 우승한 금메달리스트다.<br><br>콜투리는 2006년 토리노 대회 당시 체카렐리의 뱃속에 있었다. 체카렐리는 올림픽 채널을 통해 “그때 딸을 임신한 상태로 대회에 출전했다”고 돌아봤다. 콜투리는 “난 눈 위에서 나고 자랐다. 올림픽도 이미 엄마 뱃속에서 경험했다”며 웃은 뒤 “엄마 뱃속에서 함께한 올림픽을 제외하면 이번 대회가 진정한 처음”이라고 말했다.<br><br>토리노서 태어난 콜투리는 알바니아로 귀화한 뒤, 첫 올림픽에 나섰다. 알바니아 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한 체카렐리는 청소년부 컨설턴트로 일하다 딸의 귀화를 고려했다. 그는 “알바니아스키연맹과 자문 관계를 맺은 걸 딸을 알바니아 선수로 지원할 기회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콜투리는 “알바니아로 국적을 바꾼 건 가족과 함께하기 싶었기 때문이다. 엄마가 코치가 아닌 삶은 상상할 수 없다. 딸이 아닌 선수로서 하는 말”이라고 말했다.<br><br>콜투리는 18일 같은 장소서 여자 회전 경기를 치른다. 그는 “회전에선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알바니아 스키 역사에도 최초의 메달을 안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체카렐리는 “이젠 사람들이 내게 ‘라라 (콜투리의) 엄마’라고 불러준다. 딸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기쁜 일이다”라며 흐뭇해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정부 R&D 연구비 지급 계속 늦어진다…길어지는 ‘연구비 보릿고개’ 02-18 다음 김민재,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 제패…통산 18번째 장사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