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미들파워' 한국…위성 파운드리 시장 정조준 작성일 02-18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DEEP INSIGHT<br>위성 컴퓨팅 시대…韓, 공급망 허브로 부상<br>우주 서버로 진화한 위성<br>저궤도 위성 핵심은 반도체<br>안정적인 데이터 처리위해<br>'온보드 프로세싱' 갖춰야<br>美·中, 발사체 기술 선도<br>EU 등 '우주주권' 확보 사활<br>기술강국 韓, 역할 커질듯<br>반도체부터 위성생산까지<br>부품공급·제조 인프라 무기<br>글로벌 위성 파운드리 선점<br>한화시스템, 위성 공장 신설<br>연간 최대 100기 생산 목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ID6Ho8Bl6"> <p contents-hash="12083352c5539ef7ef34a15dbee948efb8e2cfbc1bd03701c3b4ad8a17dffec5" dmcf-pid="4CwPXg6bS8" dmcf-ptype="general">우주산업에 관한 한 한국은 오랫동안 불모지에 가까웠다. 재사용 발사체 시장만 봐도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미국 기업이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중국도 빠르게 추격 중이다. 지난 11일 차세대 유인 달 탐사용 로켓 ‘창정 10호’의 재사용 발사체 시험에 처음으로 성공하며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p> <p contents-hash="1032e1aceb9f0d590734320cb7f2ea1b3b918e8ca7e33581b1d6cdaaa09c2b62" dmcf-pid="8hrQZaPKC4" dmcf-ptype="general">이같이 미·중 중심으로 재편되는 우주산업 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가 양강의 기술·안보 영향권에 종속되지 않겠다는 이른바 ‘소버린 스페이스’(우주 주권) 전략을 본격화하면서다. 이 과정에서 위성 제조 역량을 갖춘 ‘제조 강국’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저궤도(LEO) 위성이 통신 중계용 ‘안테나’를 넘어 인공지능(AI) 연산까지 수행하는 ‘컴퓨팅 노드’로 진화하는 기술 흐름은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은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발전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이 미들파워 허브로서 역량을 발휘한다면 글로벌 위성 파운드리산업을 선점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5239cee90619fa873442b390735a84e8b0c85ce3848733c5883b47b9a67521" dmcf-pid="6lmx5NQ9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8/ked/20260218170946011daou.jpg" data-org-width="2131" dmcf-mid="VcoBhxqFS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ked/20260218170946011daou.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29d2301079069ea13e5aab1ea2cf151cbeaf745c6ab137bb64d5a256a8bc89a" dmcf-pid="PSsM1jx2vV" dmcf-ptype="general"><strong><span> ‘저궤도 위성’이 바꾼 우주 판도</span></strong></p> <p contents-hash="173755072d840aa2793a5d7aedaf6c64a1da10582e7b89afb5a1e63c85f695ae" dmcf-pid="QvORtAMVh2" dmcf-ptype="general">글로벌 우주산업의 판도를 바꾼 핵심은 저궤도 위성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러시아군의 스타링크 접속 권한을 통제하며 우크라이나 전황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는 저궤도 위성의 위력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이것이 역설적으로 미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탈미(脫美)’ 움직임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p> <p contents-hash="e52040c5a4bc83d6854a8c4038d5f3ac965a74ae75aeb34a9643ff813a5c421e" dmcf-pid="xTIeFcRfv9" dmcf-ptype="general">저궤도 위성 시대의 핵심 경쟁 요소는 발사 능력만이 아니라 ‘트래픽 처리’다. 수만 기 위성이 동시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환경에서 중계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위성이 스스로 데이터를 선별·압축·분석하는 ‘온보드 프로세싱’이 필수 기술로 떠오르는 이유다. 위성 간 데이터를 교환하는 ‘광링크’ 기술도 확산하고 있다. 위성이 점차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우주 컴퓨팅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58e2e6135c1f78f747d908e08ad7da4ce51d41bde71bea70eea69655e7862032" dmcf-pid="yQVGguYChK" dmcf-ptype="general">안형준 STEPI 우주항공팀장은 “위성산업의 핵심 가치는 데이터 처리 능력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반도체 역할이 지금보다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위성이 늘어날수록 고성능 반도체와 시스템 통합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위성은 더 이상 단순한 통신 장비가 아니라 우주에 떠 있는 서버에 가까운 존재가 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c1a7ec5bb6e9ee0e9d7f248db51d8576bc38f9108cd43ba19c186ef08af604f" dmcf-pid="WEaKSRb0Wb" dmcf-ptype="general">이 같은 흐름을 상징하는 개념이 ‘우주 데이터센터’다. 머스크 CEO가 스페이스X와 xAI의 결합을 추진하며 장기 비전으로 우주 기반 컴퓨팅 인프라를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p> <p contents-hash="59058daeeb8fd7232c254f190843494991c44cb34117692905fd9b448cb2909d" dmcf-pid="YDN9veKpSB" dmcf-ptype="general"><strong><span> 제조 역량 강한 한국에 기회</span></strong></p> <p contents-hash="6b014ae3d5403d59e3d0a71070dad13f955c1fdbfe521d7540338e1cda79a0d2" dmcf-pid="Gwj2Td9UTq" dmcf-ptype="general">위성산업의 핵심이 데이터 처리와 반도체 성능으로 이동하면서 제조 역량이 강한 한국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규모 위성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핵심 전자부품 공급망을 통합하는 ‘글로벌 위성 파운드리’ 역할을 노려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화시스템이 2027년 제주에 연간 100기 규모 소형위성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한 행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축구장 4개 크기(약 3만㎡) 부지에 제주우주센터를 설립하고,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p> <p contents-hash="aa892df2032cec7c75f96b3c26fdc7c36c2d74d82f600e3917b5211153390f7b" dmcf-pid="HrAVyJ2uTz" dmcf-ptype="general">누리호의 역할도 국내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실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실증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우주 데이터센터와 온보드 프로세싱 위성을 구현하려면 방사선, 진공, 극심한 온도 변화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반도체를 확보해야 한다. 안 팀장은 “누리호에 상용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실어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작업은 우주 등급 부품을 확보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가 우주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온보드 프로세싱 위성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f88b5cdfdf42317ee3e6c72a8ef07ba14a6cd6c9cbb5db9328a4037f943f0da" dmcf-pid="XmcfWiV7T7" dmcf-ptype="general">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캐나다 위성 통신망 생태계…한국 기업은 최고의 파트너" 02-18 다음 글로벌 SA 경쟁 본격화…한국도 ‘진짜 5G’ 올까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