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고객 모은 스타트업은 나가라?...금융위, KRX·NXT에 조각투자 예비인가 작성일 02-18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조각투자 실증한 루센트블록은 탈락<br>금융위 출신이 수장인 KRX·NXT에는 인가<br>“금융위 과장 출신이라도 채용해야 하나”</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n4Sl6u51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835681de0b67a70e38ab989d186313e8d8b369269684fe7c331ce9dabb15d7" dmcf-pid="x0yRMYrN1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금융위원회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18/chosun/20260218165045665wrpk.jpg" data-org-width="5000" dmcf-mid="y0tavQzt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8/chosun/20260218165045665wrp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금융위원회 전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9df7c74cf7e7e1c7d27332848fc5def8de980af67cad20ceb3d24bfbc458058" dmcf-pid="yNxYWRb0ZZ" dmcf-ptype="general">금융위원회가 설 연휴 전날인 지난 13일 정례 회의를 열어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NXT)에 조각 투자(STO) 사업자 예비 인가를 줬다. 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스타트업 루센트블록은 탈락했다.</p> <p contents-hash="b21c3b99a59f1984703ced67888202c06dcca2d575e7b0b81b1fc8d52b3f8c8e" dmcf-pid="WjMGYeKpHX" dmcf-ptype="general">스타트업 업계에선 “이재명 대통령도 큰 관심을 가진 사안이었지만, 결국 금피아(금융위 출신) 카르텔 앞에 속수무책이었다”는 주장이 나온다. 예비 인가를 받은 두 기업은 모두 금융위 출신이 수장이다. 정은보 KRX 이사장은 금융위 부위원장, 김학수 NXT 대표는 금융위 기획조정관을 지냈다.</p> <p contents-hash="bafc45355865e4675bc5f42d4aa7954562e8e1295861497b730226b42b77d674" dmcf-pid="YARHGd9UHH" dmcf-ptype="general"><strong>◇지배 구조 문제 삼은 금융위</strong></p> <p contents-hash="492b8e1be2eb16236e88d44f3f41cf1e61e29396f8392c0c35a13d426bef7b7d" dmcf-pid="GceXHJ2u1G" dmcf-ptype="general">조각 투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물 자산(부동산 등), 금융 자산(주식·채권 등)의 권리를 작은 단위로 거래하는 방식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2018년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규제 샌드박스가 만들어지자 루센트블록이 회사를 설립해 2022년 서비스를 시작했다.</p> <p contents-hash="3b963ce262e805f8a9e19c68a231575d72a8d21600f6d7a74b4a1230aee951fd" dmcf-pid="HkdZXiV7GY" dmcf-ptype="general">이 회사는 국내 조각 투자의 표준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금까지 50만 고객을 유치했고, 약 300억원의 공모를 완료했다. 금융위는 루센트블록을 통해 STO의 사업성이 입증되자 지난해 STO 제도화를 추진했고, 루센트블록·KRX·NXT 3사가 예비 인가를 신청했다.</p> <p contents-hash="bd1ef78263e3ab337485929337eb55cb40f169f8038dac5a50d91eb7a7806e9a" dmcf-pid="XEJ5ZnfzYW" dmcf-ptype="general">그러나 금융위 평가 결과 루센트블록은 최하위였다. 1위는 NXT 컨소시엄(750점), 2위는 KRX 컨소시엄(725점)이 차지했다. 정작 사업성을 실증한 루센트블록은 653점을 받는 데 그쳤다.</p> <p contents-hash="1fa360f33c99c83a876d3881ddd864b3aad271c0c05e1cabb43489dc9a198b26" dmcf-pid="ZDi15L4qHy" dmcf-ptype="general">명암을 가른 핵심은 ‘지배 구조’ 평가 항목이었다. 금융위는 “이 회사는 최대 주주 및 특수 관계인 지분이 51%로, 개인 대주주의 개인 회사 성격을 갖고 있다”며 최저점을 줬다. 조각 투자 장외 거래소는 시장 인프라 성격을 갖기 때문에 개인 중심 지배 구조를 제한해야 한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p> <p contents-hash="2e4ecb5aa1e52084e8f272c592b06ff7e5a0fb24480c01a9adacfa8639a751b2" dmcf-pid="5INUpAMVZT" dmcf-ptype="general">루센트블록 측은 이에 ‘납득하기 어렵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허세영 대표는 “내 지분은 35% 수준이고 2대 주주인 ‘개인 투자 조합’의 지분은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ba49db330e4a41027ccd7e078805659e02cbb60aa00d47f7774f65427f8fafb" dmcf-pid="1CjuUcRfZv" dmcf-ptype="general"><strong>◇대통령도 관심, 결과는 ‘그대로’</strong></p> <p contents-hash="e6d5808b7b6c4960914355ec8df2ab1c89b61677abc0026edf209d14618335b5" dmcf-pid="thA7uke4tS" dmcf-ptype="general">조각 투자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논란은 올해 초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KRX·NXT에 예비 인가를 주는 것이 맞다고 의결하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사업 실적이 전혀 없는 KRX·NXT가 ‘스타트업의 밥그릇을 가로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p> <p contents-hash="6f64116c4ab1f280cb187c50dc218838308468e954bee3075290c65f9ae9d846" dmcf-pid="Flcz7Ed8Zl" dmcf-ptype="general">스타트업 업계의 반발이 커지자 금융위는 당초 지난달 14일로 예정됐던 STO 예비 인가 안건 처리를 연기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조각 투자 허가 문제는 어떻게 됐어요?”라고 물었고, 안건 처리는 2월로 다시 미뤄졌다.</p> <p contents-hash="534b3f671ce51a451a243721a39b4f25a498fcb8c61a2294cb44a5235da34ce8" dmcf-pid="3SkqzDJ6Xh"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세 회사 모두 예비 인가를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금융위는 결국 KRX와 NXT에만 예비 인가를 줬다. 금융위는 이와 관련, 루센트블록의 ‘샌드박스 운영 경험’과 이번 ‘장외 거래소 인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ceaa40e706e8098f9d18b4012e83a8d4b5d487cbd93fbf6ec9a76ec7722c4166" dmcf-pid="0vEBqwiPZC" dmcf-ptype="general">스타트업 업계는 들끓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사이에선 “여론의 관심이 설 연휴와 올림픽으로 분산되는 시점을 노려 안건을 처리한 것 같다”, “‘금피아’에 찍히지 않으려면 금융위 과장 출신이라도 채용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p> <p contents-hash="1895a75d3e44ea6aebbc4442363f96021fb704c7131545937f79277fd1c0ef90" dmcf-pid="pTDbBrnQ1I" dmcf-ptype="general">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대표는 “스타트업을 키우고 지원하겠다면서 막상 스타트업에 기회를 줘야 할 때 소외시켰다”면서 “혁신 서비스의 실증에 참여한 기업이 제도화 과정에서 보호받지 못한다면, 혁신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나오기 어렵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월세만 수억" 명동에 약국 앞다퉈 문연다 02-18 다음 걸을 수도 없는데…'금빛점프' 최가온 철심 박은 허리 화제 [2026 밀라노올림픽]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