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반대' 러시아 여성, 우크라 명판 들고 개막식 입장[올림픽] 작성일 02-18 4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관중 환호 때, 우크라 자유의지 인정 느껴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8/0008779251_001_20260218151612647.jpg" alt="" /><em class="img_desc">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함께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맨 오른쪽 아래 우크라이나 대표단 명판을 든 사람이 아나스타샤 쿠체로바.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러시아 여성이 우크라이나 대표단 명판을 들고 입장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br><br>18일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에 거주하는 러시아인 아나스타샤 쿠체로바는 이번 개막식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이끄는 명판 기수로 참여했다.<br><br>당초 국가 배정은 무작위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이후 안무 감독이 자원봉사자들에게 희망 국가를 물었고 쿠체로바는 우크라이나를 선택했다.<br><br>쿠체로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모든 러시아인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br><br>우크라이나 선수단은 산시로 스타디움 입장 당시 관중의 기립 환호를 받았다. 쿠체로바는 "그들의 독립과 자유 의지를 인정하는 순간처럼 느껴졌다"고 했다.<br><br>당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그가 러시아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러시아어로 말을 걸었고, 이는 전쟁이 없었다면 이어질 수 있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깊은 연결성을 느끼게 했다고도 설명했다.<br><br>쿠체로바는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 2주기를 계기로 전쟁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br><br> 다만 2018년 이후 러시아를 방문하지 않은 쿠체로바는 현재 러시아 방문을 자제하고 있으며, 공개 발언에 따른 위험성도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br><br>그는 "두려워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 살며 자유를 누리는 내가 두려워한다면 그것은 체제가 승리한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관련자료 이전 은빛·동빛은 쌓였다!! 쇼트트랙, 마지막 계주에 건 금빛 승부수... 금메달 갈증 속 희망 불씨…19일·21일 '운명의 레이스' 02-18 다음 '연패 탈출' 기쁨도 잠시…가스공사, 설 연휴 3연패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