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의 뚝심, 이재현의 밥심”…최가온 金에 웃은 韓 재계 [2026밀라노] 작성일 02-18 43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8/0001218041_001_20260218145613338.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이 16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td></tr></table><br>[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최가온 선수가 점프할 때마다 후원사들의 주가도 함께 뛴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의 역사를 쓴 최가온(18·세화여고). 그의 화려한 기술만큼이나 주목받는 것은 그의 헬멧과 보드, 유니폼에 새겨진 로고들이다. 최가온이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서면서, 일찌감치 그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과감히 베팅했던 후원사들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br><br>특히 이번 올림픽은 ‘롯데의 뚝심’과 ‘CJ의 정성’, ‘신한금융의 안목’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br><br><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30px 0;">◇ 롯데 신동빈 회장의 ‘진심’, 금메달로 결실 맺다</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8/0001218041_002_20260218145613401.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최가온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td></tr></table><br>최가온 신드롬의 최대 조력자는 단연 롯데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롯데는 최가온이 초등학교 시절 ‘스노보드 신동’으로 불리던 때부터 가능성을 알아봤다.<br><br>특히 신동빈 회장과 최가온의 인연은 각별하다. 2024년 최가온이 훈련 도중 허리 골절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을 때, 신 회장이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며 “조급해하지 말고 몸을 만들라”고 격려한 일화는 유명하다. 롯데는 지난 10여 년간 설상 종목에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왔고, 그 결실이 이번 ‘최가온 금메달’로 화려하게 피어났다. 롯데의 투자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선 ‘육성’이었다. 기업의 진정성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br><br><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30px 0;">◇ “해외서도 든든한 집밥”…CJ ‘비비고’, 숨은 공신으로 부상</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8/0001218041_003_20260218145613544.jpg" alt="" /></span></td></tr><tr><td>최가온이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을 한 뒤 CJ부스를 찾아 평소 즐기던 비비고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CJ그룹</td></tr></table><br>이번 올림픽에서 새롭게 조명받은 ‘숨은 공신’은 바로 CJ제일제당의 ‘비비고’다. CJ는 이재현 회장의 ‘꿈지기 철학’을 바탕으로 유망주를 후원하는 ‘TEAM CJ’에 최가온을 포함시켜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br><br>특히 1년 중 대부분을 해외 설원에서 보내야 하는 최가온에게 가장 큰 적은 ‘음식’이었다. CJ는 최가온이 해외 어디서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비비고’ 한식 제품을 끊임없이 공수했다. 최가온은 금메달 획득 직후 인터뷰에서 “해외 훈련 때마다 비비고 김치와 국물을 챙겨 먹으며 힘을 냈다. 든든한 밥심이 금메달의 원동력”이라고 직접 감사를 표해 화제가 됐다.<br><br>밀라노 현지 ‘코리아 하우스’ 내 마련된 비비고 부스에는 최가온의 금메달 소식 이후 방문객이 폭증하며 ‘K-푸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br><br><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30px 0;">◇ 신한카드·레드불…‘월드 클래스’ 알아본 매의 눈</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8/0001218041_004_20260218145613672.jpg" alt="" /></span></td></tr><tr><td>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우승한 최가온이 금메달을 손에 들고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td></tr></table><br>금융권에서는 신한카드의 선구안이 빛났다. 신한금융그룹은 비인기 종목 유망주를 발굴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을 통해 최가온을 묵묵히 지원해 왔다. 최가온이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면서 신한카드는 ‘도전’, ‘열정’, ‘1등’이라는 기업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br><br>또한, 최가온의 헬멧 정중앙에 박힌 붉은 황소, 레드불(Red Bull) 로고 역시 그의 위상을 보여준다. 레드불은 전 세계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중에서도 ‘선택받은 자’에게만 헬멧 후원을 진행한다. 최가온이 레드불 헬멧을 쓰고 올림픽 무대를 누비는 모습 자체가 그가 이미 세계적인 레벨임을 증명하는 보증수표가 됐다.<br><br><div style="border-top: 4px solid #002E6E;border-bottom: 1px solid #002E6E;font-weight: 700;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 30px 0;">◇ 스포츠 스타 넘어 ‘MZ 아이콘’으로</div><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18/0001218041_005_20260218145613881.jpg" alt="" /></span></td></tr><tr><td>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최가온이 3차시기에서 1위로 올라선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td></tr></table><br>마케팅 전문가들은 최가온의 경제적 가치가 김연아, 손흥민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본다. 힙합 음악을 즐기고, SNS로 팬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그는 ‘즐기는 천재’라는 새로운 스포츠 스타상을 제시했다.<br><br>최가온은 기존의 엄숙한 국가대표 이미지를 깼다. 롯데와 CJ, 신한 등 한국 기업들의 지원 속에 성장한 ‘K-스포츠 시스템’의 승리다. 올림픽 이후 그의 몸값은 부르는 게 값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식품·금융을 아우르는 ‘최가온 모시기’ 경쟁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br><br>최가온이라는 거대한 ‘움직이는 기업’. 그가 설원 위를 날아오를 때마다 대한민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비상하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쇼트트랙 개인전 첫 ‘노 골드’ 위기, 여자 1500m가 남았다 02-18 다음 [동계올림픽] 韓·中·日 메달 삼국지, 최종 승자는?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