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스토리]日 피겨 금메달 스타 '감동 실화' "평창올림픽 마치고 아르바이트 했었죠"…33살에 일본 첫 金→'눈물 펑펑' 작성일 02-18 3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8/2026021801001130800078542_20260218144013543.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8/2026021801001130800078541_20260218144013550.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8/2026021801001130800078546_20260218144013557.jpg" alt="" /><em class="img_desc">기하라(오른쪽)와 이오카.</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8/2026021801001130800078543_20260218144013562.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사상 첫 피겨 페어 금메달을 획득한 기하라 류이치(33)의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다.<br><br>미우라 리쿠(24)-기하라조는 1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인 158.13점을 기록, 총점 231.24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br><br>일본 피겨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건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하뉴 유즈루가 남자 싱글 종목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후 8년만으로, 페어 종목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팀을 결성한 미우라-기하라조는 이번 대회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8/2026021801001130800078544_20260218144013569.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베테랑 기하라는 연기를 마치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그의 어려운 사정은 '절친' 이오카 유스케(34)의 인터뷰에 의해 알려졌다. 일본 나고야의 아이스링크 '코와 미나토 스포츠 & 컬처'를 운영하는 이오카는 기하라가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아이스링크의 신발 대여 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기하라-스자키 미우조는 평창 대회에서 21위에 그쳤다. <br><br>이이오카에 따르면, 기하라는 신발 대여 코너에서 티켓을 받고, 신발을 나눠주고, 아이스링크 안전요원 역할을 했다. 인근 숙박 시설에서 야근 근무도 했다. 이오카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기하라는 어린아이들의 눈을 마주치려고 몸을 굽힐 줄 아는, 사려 깊은 청년이었다"라고 회상했다.<br><br>2019년 봄 스즈키 미우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해외 활동을 중단한 채 일본으로 돌아와 아르바이트와 훈련을 병행했다. 이오카는 "기하라는 소통 능력이 뛰어난 친구였다. 친근하고 사소한 대화로도 사람들과 잘 어울렸다. 함께 일하는 게 정말 즐거웠다"라고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6/2026/02/18/2026021801001130800078545_20260218144013573.jpg" alt="" /><em class="img_desc"><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em></span>밝은 모습 뒤엔 스케이트 선수로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품고 있었다. 신발 대여점에서 일하던 이오카는 기하라가 불쑥 '또래들은 다 직업이 있는데, 난 스케이트만 탔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물었다고 했다. <br><br>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난 7월, 일하던 아이스 링크에서 현 파트너인 미우라와의 오디션이 열렸다. 기하라는 이오카에게 '벌써 좋은 호흡을 맞춘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고 한다. <br><br>기하라는 2022년 베이징대회에서 7위를 차지하며 메달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로부터 4년 뒤 노력 끝에 고대하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택에서 TV로 시청한 이오카는 "과거 파트너와의 헤어짐과 새로운 콤비의 결성 과정을 아는 사람으로서, 기하라가 금메달을 따내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두 선수 모두 부상없이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고 말했다.<br><br>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기하라는 올림픽의 꿈을 키운 '코와 미나토 스포츠 & 컬처'에서 올림픽 기념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인천 송도 위즈체스아카데미, 유소년 국가대표 3명 배출 02-18 다음 잠실의 40년을 디지털에 담다... 서울시, 종합운동장 '기억 보존 프로젝트' 가동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