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추억도 더럽혀질 수 있어"…美피겨스타 악플 피해 호소 작성일 02-18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유력 금메달 후보 말리닌, 8위로 추락<br>“올림픽 압박감 커”…SNS 통해 심경 토로</strong>미국 피겨스케이팅 스타 일리야 말리닌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br><br>말리닌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빙판 연기 영상을 올리며 "세계 최대의 무대에서 강해 보이는 이들조차 내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적었다.<br><br>이어 "가장 행복한 추억조차 '노이즈'로 더럽혀질 수 있다. 온라인상의 저급하고 악의적인 비방은 마음을 공격하고 공포는 그 마음을 어둠 속으로 끌어들인다"면서 "그것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필연적인 붕괴에 이르게 된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는 악플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77/2026/02/18/0005722741_001_20260218133612672.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 일리야 말리닌. 연합뉴스</em></span><br><br>말리닌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에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받았다. 단체전에서 미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개인전 쇼트프로그램에서도 1위에 오르며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 주무기인 점프가 잇따라 흔들리고 두 차례나 넘어지며 순위가 급락했다. 결국 그는 프리스케이팅 15위, 최종 8위에 머물렀다.<br><br>당시 말리닌은 "올림픽 무대의 압박감이 정말 크게 다가왔다"며 "이 순간을 위해 수년간 준비했는데 경기가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경기 시작 직전 "인생의 모든 트라우마 같은 순간들이 한꺼번에 떠올랐다"고 밝혔다.<br><br>말리닌은 이번 심경을 갈라쇼에서 예술적으로 풀어낼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글 말미에 "이 이야기의 한 버전을 21일에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팬들은 "정신 건강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줘 고맙다", "선수 멘탈에 대한 공감이 필요하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br><br>한편 선수들을 향한 온라인 비방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의 목소리는 계속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일본올림픽위원회가 선수 보호를 위해 특별 대응팀을 운영 중이며, 최근까지 온라인 게시물 등의 삭제 요청이 1000건을 넘겼다고 보도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선재스님 만난 장근석 “화 많은 사람, 사찰 음식 드셔보세요” 홍보대사 등극(밥상의 발견) 02-18 다음 '티나'도 한글 끄적…밀라노서 맞이한 설 연휴는? [오늘Pick]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