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헬멧' 썼다 실격된 우크라 선수, 20만 달러 후원 받는다 작성일 02-18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18/0000914943_001_20260218133108573.jpg" alt="" /><em class="img_desc">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인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2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 밖에서 '추모 헬멧'을 들고 서 있다. 코르티나담페초=AP 뉴시스</em></span><br><br>러시아 침공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추모하는 헬멧을 썼다가 출전 금지된 스켈레톤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우크라이나)가 20만 달러(약 2억 9,000만 원)의 후원금을 받는다.<br><br>18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 출전한 헤라스케비치는 우크라이나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소유주이자 프로축구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구단주인 리나트 아흐메토프 회장으로부터 후원금을 지원받는다. <br><br>이번 후원금 규모는 우크라이나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액수와 동일하다. 헤라스케비치는 지난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자유 훈장을 받기도 했다. <br><br>아흐메토프 회장은 성명을 통해 "헤라스케비치는 올림픽 무대에서 승리를 다툴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그는 진장한 승리자"라며 "그의 행동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이 얻은 존경과 자부심은 최고의 보상"이라고 밝혔다.<br><br>그는 이어 "헤라스케비치가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진실과 자유를 위해, 또 우크라이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싸움을 계속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기를 바란다"고 20만 달러를 기부한 배경을 설명했다. <br><br>앞서 헤라스케비치는 이번 대회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 예정이었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으로 희생된 우크라이나 선수와 지도자 20여 명의 얼굴을 새겨넣은 헬멧을 착용하겠다고 고집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출전 금지 처분됐다.<br><br>IOC는 올림픽 헌장 위반이라는 이유로 경기 때 해당 헬멧 착용을 금지했고, 이에 불복한 헤라스케비치는 실격 처리가 된 것이다. 이후 헤라스케비치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으나 패소하면서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2/18/0000914943_002_20260218133108642.png" alt="" /></span><br><br> 관련자료 이전 '티나'도 한글 끄적…밀라노서 맞이한 설 연휴는? [오늘Pick] 02-18 다음 '17세 금빛 질주' 최가온, NBC 선정 올림픽 전반기 최고의 순간...클로이 김 넘은 역사 [2026 동계올림픽]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