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헬멧 실격' 우크라 선수, 3억원 후원 받는다[올림픽] 작성일 02-18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올림픽서 승리 다툴 기회 잃었지만 진정한 승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6/02/18/0008778748_001_20260218091713227.jpg" alt="" /><em class="img_desc">11일(현지시각)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의 훈련 중 우크라이나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사망한 선수들을 기리기 위해 헬멧을 쓰고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추모 헬멧' 착용 문제로 실격된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20만 달러(약 2억895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게 된다.<br><br>1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후원금은 우크라이나 축구 클럽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구단주이자 사업가인 리나트 아흐메토프가 자신의 재단을 통해 전달한다. 금액은 우크라이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받는 포상금과 같은 수준이다.<br><br>앞서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선수 24명의 얼굴이 담긴 헬멧을 착용하려다 지난주 실격됐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심판단은 해당 이미지가 올림픽 경기 중 선수 표현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br><br>그는 불복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긴급 항소했지만, 자신의 경기 마지막 두 차례 주행을 몇 시간 앞두고 기각됐다. 그는 실격으로 이미 앞선 두 차례 주행에 출전하지 못한 상태였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가 검은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 전후에 헬멧을 공개하는 방안은 허용할 수 있지만, 경기 중 사용하는 것은 경기장에서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규정을 위반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이 헤라스케비치를 직접 만나 막판 중재를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br><br>이에 아흐메토프는 성명을 통해 "헤라스케비치는 올림픽 무대에서 승리를 다툴 기회를 잃었지만 진정한 승자로 돌아왔다"고 밝혔다.<br><br>아흐메토프는 "그의 행동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큰 자부심을 안겼다"며 "그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진실과 자유, 전쟁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헤라스케비치에게 전달된 후원금은 선수 본인과 코칭스태프의 훈련 및 국제 무대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료 이전 "아들, 엄마가 이겼어!" 수어로 전한 승리의 감동 [소셜픽] 02-18 다음 ‘부활의 축포’ 쏘아 올린 충남도청 김태관, “오늘 승리는 우리 팀의 거대한 반환점이다”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