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축포’ 쏘아 올린 충남도청 김태관, “오늘 승리는 우리 팀의 거대한 반환점이다” 작성일 02-18 51 목록 지난 시즌 신인왕의 이름값은 역시 허명(虛名)이 아니었다. 충남도청의 미래로 불리는 김태관이 ‘거함’ 두산을 침몰시키며 팀을 깊은 늪에서 건져 올렸다.<br><br>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0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3매치에서 충남도청은 김태관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30-27로 꺾었다.<br><br>이 승리로 충남도청은 연패를 끊어내고 5위로 올라서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경기 종료 후 만난 김태관의 얼굴에는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낸 듯한 미소와 새로운 투지가 엿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8/0001112664_001_2026021809171239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충남도청 김태관</em></span>이날 김태관은 9골에 도움 6개를 보태며 팀 득점의 절반 이상에 관여했다. 경기 MVP 선정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사실 올 시즌 초반은 그에게 시련의 시기였다. 신인왕 출신인 그를 향한 상대 팀들의 견제는 상상 이상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부상까지 겹쳤다.<br><br>김태관은 “초반에는 상대 선수들의 견제가 심해 당황스러웠고 경기를 풀어가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주저앉지 않았다. “부진과 부상으로 마음고생이 심할 때 팀원들과 형들이 ‘넌 할 수 있다’며 곁에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는 그는 “팀원들과 계속 합을 맞추며 마음이 편해지니 비로소 제 기량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br><br>이날 전반 5점 차 리드를 잡고도 후반 초반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렸던 장면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다소 안일했던 면이 있었다”고 냉정하게 자평하면서도, “오늘의 승리는 우리 팀이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거대한 반환점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br><br>그는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함도 돋보였다. 부상 없이 모든 선수가 끝까지 힘을 합쳐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6/02/18/0001112664_002_2026021809171244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충남도청 김태관</em></span>지난 1월 다녀온 아시아선수권대회 경험은 그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켰다. 김태관은 “관중도 많고 심판 성향도 다른 국제대회에서 뛴 것이 새로운 자극이 됐다”며 “중동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 조금 밀리더라도 악착같이 수비하고 공격을 풀어가는 법을 배웠다. 한국 핸드볼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br><br>그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해 있다. 다가올 아시안게임에 대한 열망도 숨기지 않았다. 김태관은 “아시안게임은 선수로서 아주 큰 무대다. 다시 한번 국가대표로 발탁된다면 좋은 선수들과 합을 맞춰 무조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br><br>시련을 딛고 다시 코트의 지배자로 돌아온 김태관. 그의 부활과 함께 충남도청의 매서운 뒷심이 3라운드 핸드볼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br><br><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추모 헬멧 실격' 우크라 선수, 3억원 후원 받는다[올림픽] 02-18 다음 극장에서 '땅울림' 다시 느낀다…'진격의 거인' 특수관 재상영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