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수 접촉에 레이스 박살” 폰타나 분노 폭발, 올림픽 결승서 무슨 일이[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8 3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8/0005479546_001_2026021806561711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OSEN=우충원 기자] 여자 쇼트트랙의 상징과도 같은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가 올림픽 결승 무대에서 억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아쉬웠다는 반응이었다.<br><br>폰타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화가 난다. 공리와의 접촉으로 내 레이스가 완전히 흐트러졌다”며 “시상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는 사실이 너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기분이 씁쓸하다. 내가 원했던 결말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br><br>사건의 무대는 하루 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이었다. 폰타나는 레이스 중반 이후 속도를 끌어올리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의 공리와 접촉이 발생했다. 흐름이 끊긴 폰타나는 끝내 1분28초745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br><br>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부르가 1분28초437로 차지했고,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가 은메달(1분28초523), 한국의 김길리가 동메달(1분28초614)을 목에 걸었다. 공리는 1분29초392로 5위에 그쳤다.<br><br>폰타나는 경기 후 “마지막에 치고 나갈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 타이밍에서 접촉이 있었고, 그게 전부를 바꿔 놓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판정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 제기보다는, 레이스 자체가 무너졌다는 점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br><br>이번 대회는 폰타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무대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무려 여섯 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그는 이미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로 총 1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쇼트트랙 역사상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이다.<br><br>이번 밀라노 대회에서도 폰타나는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 여자 500m 은메달을 따내며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비록 여자 1000m에서는 메달 추가에 실패했지만, 아직 여자 3000m 계주 결승과 여자 1500m 경기가 남아 있다.<br><br>남은 경기에서 메달을 하나라도 더 보탠다면, 그는 이탈리아 스포츠 역사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전설적인 펜싱 선수 에도아르도 만자로티가 보유한 이탈리아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13개)을 넘어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br><br>폰타나는 좌절 대신 투지를 선택했다. 그는 “지금 느끼는 분노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겠다”며 “이 감정을 남은 경기에서 더 큰 불을 지필 연료로 삼겠다”고 말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수없이 위기를 넘겨온 베테랑의 시선은 이미 다음 레이스를 향하고 있었다. / 10bird@osen.co.kr<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8/0005479546_002_20260218065617412.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02/18/0005479546_003_2026021806561766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em></span><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한국의 날' 행사 개최…"세계인과 한국 스포츠‧문화 나눠" 02-18 다음 “금메달 딴 뒤 지퍼 훌렁” 브래지어 노출한 레이르담…“15억원 추가 수익”[포착]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