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선수, 中 쇼트트랙 또 망쳤다…"실망시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끝내 고개 숙여 사과 [2026 밀라노] 작성일 02-18 4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8/0001976210_001_2026021805451008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이탈리아 밀라노, 권동환 기자) 헝가리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류샤오앙이 남자 5000m 계주에서 실수를 범한 후 팬들과 동료들에게 사과했다.<br><br>중국 매체 '구안차'는 17일(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의 류샤오앙은 경기 막판 실수를 범한 후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침울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br><br>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3위를 차지했다. 2위 안에 들지 못하면서 메달이 걸려 있는 파이널A(결승) 진출에 실패했다.<br><br>캐나다와 이탈리아가 중국을 제치고 준결승 조 1~2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라갔고, 준결승 2조에선 한국과 네덜란드 결승 진출 자격을 얻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8/0001976210_002_20260218054510121.jpg" alt="" /></span><br><br>중국은 이날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두고 2위 자리에서 레이스를 펼쳤지만, 류샤오앙이 살짝 미끄러지면서 이탈리아에 추월당했다. 결국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하면서 순위 결정전이 파이널B로 향했다.<br><br>류샤오앙은 메달 가능성이 있었던 남자 5000m 계주에서 자신의 실수로 결승행이 불발되자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류샤오앙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모두들 정말 잘해줬는데, 내 차례가 됐을 때 조금 아쉬웠다"라며 "마지막 두 바퀴에서 코너 진입 시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들었고, 코너를 빠져나올 때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br><br>이어 "모두를 실망시켜서 죄송하다. 내 책임이다. 다른 선수들에게 결승 진출 기회를 주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8/0001976210_003_20260218054510164.jpg" alt="" /></span><br><br>또 "중국은 결승에 진출해서 메달을 딸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오늘 내가 실수를 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라며 거듭 사과했다.<br><br>중국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결승행에 실패하면서 28년 만에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을 '노골드'로 마무리할 위기에 처했다.<br><br>지금까지 중국이 쇼트트랙에서 얻은 메달은 쑨룽의 남자 1000m 은메달뿐이다. 류사오앙은 지난 남자 1500m 결승에서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br><br>이제 중국에 남은 건 남자 500m와 여자 1500m 개인전이다. 여자 1500m는 취약 종목이라 메달 가능성이 낮기에, 중국이 사실상 금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건 남자 500m뿐이다. 현재 류샤오앙과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남자 500m 예선을 통과해 준준결승에 올라갔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플래시]'추모 헬멧' 써서 올림픽 출전 무산된 우크라이나 선수, 후원금 3억원 받는다 02-18 다음 "속상하지만 앞만 본다" 신지아, 점프 실수 딛고 '프리 반전' 다짐 [밀라노 현장]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