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헬멧' 써서 출전 막힌 우크라 선수, 후원금 3억원 받는다[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8 5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아흐메토프 SCM 회장,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 규모 지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2/18/NISI20260212_0001006030_web_20260213082958_20260218034616912.jpg" alt="" /><em class="img_desc">[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가 1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 밖에서 '추모 헬멧'을 들고 서 있다.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와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사진이 담긴 추모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려다 출전 금지를 당했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에게 '자유 훈장'을 수여했다. 2026.02.13.</em></span><br><br>[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얼굴이 새겨진 헬멧을 착용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던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가 거액의 후원금을 받는다.<br><br>18일(한국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최대 부호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추모 헬멧'을 착용해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나선다.<br><br>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기업가이자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구단주인 리나트 아흐메토프 시스템 캐피털 매니지먼트(SCM) 회장은 헤라스케비치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조국을 위해 계속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20만 달러(약 2억9000만원)가 넘는 후원금을 지원한다.<br><br>이번 후원금 규모는 우크라이나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지급하는 포상금 액수와 동일하다.<br><br>앞서 이번 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헤라스케비치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선수·지도자 20여 명의 사진이 그려진 '기억의 헬멧'을 착용하겠다고 고집하다가 올림픽 출전이 금지됐다.<br><br>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가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 '어떠한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도 올림픽 경기장, 시설 또는 기타 지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규정을 위반한다고 판단해 해당 헬멧의 착용 금지를 통보했다.<br><br>하지만 헤라스케비치는 굴하지 않고 헬멧을 계속 착용했고, 결국 IOC는 그의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br><br>이후 헤라스케비치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까지 제기했으나, CAS가 이를 기각하면서 결국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br><br>아흐메토프는 성명을 통해 "헤라스케비치는 올림픽 무대에서 승리를 다툴 기회를 박탈당했지만, 그는 진정한 승리자로서 우크라이나로 돌아간다"며 "그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받은 존경과 자부심이야말로 최고의 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br><br>이어 그는 "동시에 그는 선수 경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 진실과 자유, 그리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기억을 지키기 위한 싸움도 계속해야 한다"며 후원 이유를 설명했다.<br><br>아흐메토프 재단에 따르면 20만 달러의 후원금은 헤라스케비치가 선수 경력을 이어가고, 국제 무대에서 우크라이나를 옹호하는 활동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보장하기 위해 선수의 자선 재단에 지급될 예정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 ‘두쫀쿠’ 소신 발언…“내 입맛엔 안 맞더라” 02-18 다음 [스브스夜] '틈만나면' 지예은, "런닝맨 선배님들만 보면 눈물 나"···조정석, "역시 유재석" 외친 사연은?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