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컬링, ‘알프스 산맥’은 못 넘었다···세계 1위 스위스에 져 ‘4강 수성’ 비상[스경X올림픽 라이브] 작성일 02-18 4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8/0001098435_001_20260218014513364.jpg" alt="" /><em class="img_desc">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김은지와 김민지가 샷 전략을 논의히고 있다. 2026.2.17 연합뉴스</em></span><br><br>2연승 중이던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3위)이 ‘최강’ 스위스에 막히며 4강 경쟁에 비상등이 켜졌다.<br><br>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은 1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여자 4인조 라운드로빈 7차전 스위스와 경기에서 5-7로 졌다.<br><br>1엔드 후공으로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서로의 돌을 쳐내면서 블랭크 엔드 작전으로 나가는 듯했지만,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에 남기며 1점을 내고 스위스에 후공을 내줬다. 한국이 2엔드 선공 첫 번째 스톤부터 센터 가드를 세우자 스위스 역시 코너 가드로 응수하며 치열한 수 싸움을 시작했다.<br><br>하지만 스위스는 마지막 스톤에서 테이크 아웃샷으로 하우스 8피트 원에 있던 한국의 스톤을 밀어내고 3개의 스톤을 남겨 3점을 따내는 대량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3으로 뒤집힌 가운데 후공으로 3엔드를 시작한 한국은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에 1개 남아 있던 스위스의 스톤을 테이크아웃하며 1점을 따라잡았다.<br><br>한국은 4엔드 선공에서도 하우스에 마지막까지 2개의 스톤을 남기며 선전했고, 스위스가 1개의 스톤만 테이크아웃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br><br>5엔드 후공에서 블랭크 엔드 작전으로 6엔드에서도 후공을 잡은 스위스는 마지막 스톤을 던진 뒤 2개의 스톤을 하우스에 남겼지만, 1개 남은 한국의 스톤과 거리재기에 나서 1점만 뽑아내는 데 그쳤다.<br><br>한국은 7엔드 후공에서 7번째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를 노렸지만 실패하고 1실점, 3-5로 벌어졌지만 8엔드 후공에서 1점을 따라붙어 4-5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9엔드에서 선공에 나선 한국은 초반 2개의 센터 가드로 방어전을 펼쳤고, 스위스는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장고 끝에 하우스에 스톤을 올린 뒤 가드를 털어내며 득점 사냥에 나섰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8/0001098435_002_20260218014514554.jpg" alt="" /><em class="img_desc">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설예지가 투구를 마친 뒤 스톤을 바라보고 있다. 2026.2.17 연합뉴스</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6/02/18/0001098435_003_20260218014515166.jpg" alt="" /><em class="img_desc">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라운드로빈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설예은과 김민지가 스위핑하고 있다. 2026.2.17 연합뉴스</em></span><br><br>스위스는 마지막 샷에서 더블 테이크에 성공, 2점을 추가해 7-4로 달아났다. 마지막 10엔드 후공을 맞은 한국은 코너 가드를 잇달아 쌓았고, 스위스는 가드를 처내며 신경전을 이어갔다.<br><br>한국은 하우스 양쪽 구석에 스톤을 배치하며 더블 테이크 피하기에 집중했고, 스위스는 테이크 앤드 롤로 한국의 스톤을 밀어내고 하우스 쪽으로 스톤을 보내며 득점 쌓기에 집중했다.<br><br>대량 득점이 필요했던 한국은 9번째 샷에서 상대의 스톤 3개를 모두 제거하는 트리플 데이크에 성공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스위스가 더블 테이크로 응수했고, 결국 마지막 샷을 앞두고 악수를 청하며 1점만 추가하고 패배를 인정했다.<br><br>일본, 중국을 연파한 한국은 스위스에 패하며 4승3패를 기록,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로 떨어졌다. 4강 수성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대회 컬링 여자부에선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한국은 18일 선두 스웨덴, 19일 공동 4위 캐나다와 잇달아 맞붙어 4강 진입에 도전한다.<br><br>밀라노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한국 여자 컬링, ‘세계 1위’ 스위스에 석패…예선 공동 4위 02-18 다음 폭설로 연기된 ‘유승은 메달 도전’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 하루 밀려 18일 개최 02-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