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동계 ‘아시아 삼국지’…이번 승자는 누구?[2026 동계올림픽] 작성일 02-17 39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밀라노 대회 중반, 일본 메달 폭발하며 선두 질주<br>한국은 쇼트트랙 중심 반격 노려, 중국은 급히 내림세<br>최근 5개 대회 ‘아시아 1위’ 바뀌는 춘추전국 시대</b></div><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17/0002601659_001_20260217222010904.jpg" alt="" /></span></td></tr><tr><td>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한국 선수단의 입장 모습. [게티이미지]</td></tr></table><br><br>[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3강으로 꼽히는 한국·중국·일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대회 중반 기준 일본이 압도적인 메달 수로 선두를 달리지만 한국은 추격전·중국은 부진 탈출을 모색하는 형국이다.<br><br>17일 기준 일본은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로 총 18개를 수확하며 종합 10위에 올라가 있다. 이는 2022년 베이징 대회와 함께 일본의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기록이다. 남은 일정에서 메달 1개만 추가해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다. 금메달 역시 1개만 더 보태면 자국 개최였던 1998년 나가노 대회(금 5개)를 넘어선다.<br><br>일본의 강세는 특정 종목에 국한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 스노보드에서만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았고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기에 스키점프·프리스타일 스키·스피드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권에 포진하며 ‘고른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피겨 여자 싱글과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등에서 추가 금메달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어 일본의 기록 경신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17/0002601659_002_20260217222011030.jpg" alt="" /></span></td></tr><tr><td>17일(한국시간) 일본 피겨스케이팅 페어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딴 미우라 리쿠·기하라 류이치 조가 시상대에 선 모습. [게티이미지]</td></tr></table><br><br>반면 중국은 금메달 없이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19위에 머물러 있다. 불과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9개로 종합 4위에 오르며 ‘신흥 강국’으로 떠올랐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성적은 개최국 효과와 대규모 투자에 힘입은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br><br>이번 대회에서는 구아이링이 은메달 2개, 쑤이밍이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데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종목이 남아 있어 반등 가능성은 남아 있다.<br><br>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종합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최가온이 금메달을 따내며 설상 종목의 새 역사를 썼고 쇼트트랙과 스노보드에서 추가 메달이 나오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에서 ‘노골드’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지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등 전통적 강세 종목의 결승이 남아 있어 아직 순위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br><br>최근 5개 대회를 보면 한·중·일의 ‘아시아 1위’는 매번 바뀌었다. 2010년 밴쿠버에서는 한국이 종합 5위로 아시아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2018년 평창에서도 개최국 효과를 앞세워 메달 17개로 앞섰다. 그러나 2022년 베이징에서는 중국이 종합 4위로 치고 올라섰고 밀라노 대회에서는 일본이 다시 선두를 차지한 모습이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17/0002601659_003_20260217222011136.jpg" alt="" /></span></td></tr><tr><td>이번 대회 은메달 두개를 딴 중국의 구아이링의 모습. [게티이미지]</td></tr></table><br><br>통산 메달 기준으로 보면 한국이 79개로 아시아 1위, 중국이 77개, 일본이 76개로 세 나라의 격차는 불과 몇 개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결과만으로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구조다.<br><br>세 나라의 강점도 뚜렷하게 다르다. 한국은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 집중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꾸준히 성과를 냈다. 중국은 최근 설상 종목 투자 확대를 통해 종합 성적을 끌어올렸고 일본은 피겨·스노보드·스피드스케이팅 등 기초 종목에서 고르게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br><br>이번 대회 중반까지의 분위기만 놓고 보면 일본이 가장 안정적인 강국의 모습을 보인다. 다만 한국의 주력 종목 결승과 중국의 강세 종목이 남아 있어 최종 순위는 끝까지 예측하기 어렵다.<br><br>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패권’은 특정 국가가 독주하는 구조가 아니라 대회마다 승자가 바뀌는 순환 구도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회 막판까지 이어질 한·중·일의 메달 경쟁이 어떤 결말로 끝날지 주목된다.<br><br> 관련자료 이전 수술 마친 린지 본, 美 귀국…"고국 돌아와 기분 좋아"[올림픽] 02-17 다음 "나를 강하게 밀었다고!" 中 또또 '나쁜손'→'민폐 레이스'…이탈리아 쇼트트랙 레전드 분노 폭발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