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최고의 '푸시우먼'으로 변신한 심석희 "어떻게든 도움 줄 것" 작성일 02-17 40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3,000m 계주 멤버로 마지막 결승 레이스 앞두고 메달 다짐</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7/PYH2026020618330001300_P4_20260217202710738.jpg" alt="" /><em class="img_desc">훈련하는 쇼트트랙 심석희<br>(밀라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심석희가 훈련하고 있다. 2026.2.6 dwise@yna.co.kr</em></span><br><br> (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었다.<br><br>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4 릴레함메르 대회부터 2022 베이징 대회까지 8번 중 금메달 6개를 차지했다.<br><br> 2010 밴쿠버 대회 때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되면서 메달을 놓쳤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br><br> 이 두 대회를 제외하면 모든 올림픽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땄다.<br><br> 그러나 한국 여자 계주는 베이징 대회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br><br> 특히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1~6차 대회에선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할 만큼 부진했다.<br><br> 선수 간 호흡과 조직력이 흔들린 데다 네덜란드, 캐나다 등 경쟁국 전력이 성장하면서 한국 쇼트트랙 여자 계주 대표팀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다.<br><br> 대표팀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과거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준비했다.<br><br> 그중의 하나가 '강한 푸시'다.<br><br> 교체 타이밍에 강하게 밀어 스피드를 끌어올리는 승부수다.<br><br> 여자 대표팀 베테랑 심석희(서울시청)는 이 전략의 핵심이다.<br><br> 서양 선수 못지않은 체격 조건을 지닌 심석희는 강한 힘으로 앞서 달리는 선수를 강하게 밀어 속도를 끌어올리게 할 수 있다.<br><br> 그동안 한국은 심석희와 최민정(성남시청)이 개인사로 합심하지 못하면서 이 작전을 효과적으로 펼치지 못했으나 올 시즌 두 선수가 힘을 합치면서 전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br><br> 그 결과 2025-2026시즌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우승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br><br>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도 순항하고 있다.<br><br> 여자 대표팀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최민정-심석희의 활약을 발판 삼아 캐나다, 중국, 일본을 제치고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br><br> 심석희는 힘껏 최민정을 밀어줬고, 탄력을 받은 최민정은 두 차례나 추월에 성공하면서 1위 통과를 이끌었다.<br><br> 최고의 '푸시우먼'으로 변신한 심석희는 19일 오전 4시 50분에 열리는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한마음'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17/AKR20260217034300007_01_i_P4_20260217202710742.jpg" alt="" /><em class="img_desc">인터뷰하는 심석희<br>(밀라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6.2.17. cycle@yna.co.kr</em></span><br><br> 그는 17일 공식 훈련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떤 방식으로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대표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여전히 부족한 부분은 많지만, 마지막에 다 같이 활짝 웃고 싶다"고 말했다.<br><br> 심석희는 이날 여자 1,500m에 나서는 개인 종목 출전 선수들의 훈련을 돕기도 했다.<br><br> 심석희는 "모두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며 "조금이나마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br><br> 2014 소치, 2018 평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심석희는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다독이는 역할도 한다. <br><br> 그는 "어제 (김)길리가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따서 매우 기뻤다"며 "과거 어렸을 때부터 보던 후배인데, 귀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br><br> 이어 "아직 금메달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지만, 남은 경기가 많다"며 "우리는 최대한 매 순간을 집중하고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베이징 금메달 9개 '중국'…이번 올림픽 유독 조용한 이유가 02-17 다음 '메달 도전' 유승은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 폭설로 연기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