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길리'의 질주…첫 동메달에 뜨거운 눈물 작성일 02-17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2/17/0001333652_001_20260217201211871.jpg" alt="" /></span><br><앵커><br> <br>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가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이탈리아 스포츠카에서 이름을 딴 자신의 별명 '람보르길리'처럼 폭발적인 속도로 질주해 설 명절에 값진 메달을 선물했습니다.<br> <br> 밀라노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br> 김길리는 천 미터 준결승에서 벨기에 선수에 밀려 넘어졌지만, 다행히 비디오판독으로 구제를 받아 결승에 올랐습니다.<br> <br> 최민정이 탈락한 가운데 우리 선수 중 유일하게 나선 결승에서, 김길리는 뒤에서 기회를 노리다 네 바퀴를 남기고 단숨에 두 명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이후 절묘한 인코스 추월로 한때 선두로 치고 나가기도 했지만, 치열한 막판 다툼에서 밀려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br> <br> 앞서 혼성계주 준결승에서 미국선수에 부딪혀 넘어지면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던 김길리는,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br> <br>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혼성(계주) 때는 제가 실수한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서 울었고, 오늘은 또 (최)민정이 언니가 이렇게 격력려해주시니까 너무 감정에 북받쳐서 울었던 것 같아요.]<br> <br> 작은 체구에도 폭발적인 질주로 상대를 추월하는 모습에, 이탈리아 슈퍼카 이름을 따 '람보르길리'로 불리는 김길리는, 이탈리아에서 첫 올림픽 메달의 감격을 누렸고,<br> <br> [이탈리아와 어울리는 '람보르길리'란 별명을 가지고 뛸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이렇게 첫 메달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br> <br> 설 명절을 맞은 우리 선수단에 6번째 메달을 안겼습니다.<br> <br>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br> <br> 김길리는 모레 여자 계주 결승에서 반드시 금빛 질주를 펼쳐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겠다는 각옵니다.<br> <br> [자신감을 더 얻어서 계주도 더 잘 탈 수 있을 것 같고 주 종목인 1,500m도 더 높은 곳에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br> <br> 계주에 나선 남자대표팀은 준결승 1위로 결승에 올라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게 됐습니다.<br> <br>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황지영, 디자인 : 서승현) 관련자료 이전 ‘기후 연구’가 불편한 트럼프, 미 대기연구센터 해체 시도···과학계 ‘부글부글’ 02-17 다음 [올림픽] '유승은 출전'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선, 폭설로 연기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