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기술' 韓 보더, 노메달 너무 억울하다!…이채운 아직도 의문 "왜 내가 6위인지 모르겠다" [2026 밀라노] 작성일 02-17 2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53_001_2026021719420658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경희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결과에서 세계 최초 기술을 성공시키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자 아쉬움을 표했다.<br><br>이채운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마친 소감을 드러냈다.<br><br>이채운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87.50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br><br>1, 2차를 실패한 이채운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프런트사이드 트리플콕 1620도(4바퀴 반)을 성공시켜 눈길을 끌었다. 더블콕 1440도(4바퀴)도 두 차례 해내는 등 성공적으로 연기를 마쳤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53_002_20260217194206672.jpg" alt="" /></span><br><br>이채운은 3차 시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며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br><br>금메달은 도쓰카 유토(일본·95.00점)가 차지했고, 스코티 제임스(호주·93.50점)가 2위에 올라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야마다 류세이(일본·92.00점)가 3위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채운은 6위로 대회를 마쳤다.<br><br>대회를 마친 후 이채운은 이탈리아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이날 세계 최초의 기술을 성공시키고도 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br><br>실제로 이날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이채운 외에 트리플콕 1620도 기술을 성공시킨 선수는 없었다. 1620도 기술은 7위 히라노 아유무(일본)와 9위 왕쯔양(중국)이 한 차례 시도했지만, 두 선수 모두 이채운보다 난도가 낮은 더블콕 1620도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53_003_20260217194206729.jpg" alt="" /></span><br><br>이날 이채운보다 윗 순위인 1∼5위 선수 중에서는 1620도 기술을 성공한 선수가 없었다.<br><br>이채운도 귀국 후 SNS를 통해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꿈의 무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라며 "한국에 들어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세계 최초의 프론트사이드 트리플 1620도를 성공하고도 내가 왜 87.50점 받고 6위에서 끝났는지 아직도 이유는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br><br>그러면서 "후회나 미련 따위는 가지고 싶지 않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을 해냈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말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쏟아냈는가?'라는 질문에는 당당하게 모두 쏟아냈다고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다 쏟아냈다"라고 덧붙였다.<br><br>더불어 "그렇기에 난 당당하다. 왜냐하면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줬다"라며 "1, 2차 넘어지고 3차를 뛰기 전 부담이 상당했다. 무대 밑에서 응원하고 계시는 부모님, 국적을 불문하고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그렇기에 목숨을 내놓고 탔다고 무방할 정도로 정말 자신감 있게 내가 할 수 있는 건 모든 걸 다 해냈다"라고 적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53_004_20260217194206779.jpg" alt="" /></span><br><br>또 "그렇지만 정말 세계의 벽은 높았다. 이제 내가 할 것은 그 벽을 깨부수고 다른 선수들에게 나한테서 벽이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라며 "그동안 열심히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세계라는 벽 앞에서는 부족했을지도"라고 전했다.<br><br>2006년생 이채운은 지난 2022년 3월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두각을 드러냈다.<br><br>이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면서 올림픽 데뷔전을 가졌다. 당시 만 15세로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해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였던 이채운은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25명 중 18위에 그쳐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br><br>첫 올림픽을 마친 후 이채운은 지난 2023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만 16세 10개월 나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워 기대감을 높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53_005_20260217194206844.jpg" alt="" /></span><br><br>이채운은 두 번째 올림픽 무대인 밀라노 대회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00점을 받아 전체 9위로 결승에 올라가 첫 입상에 도전했지만, 다소 납득하기 어려운 점수를 받으면서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br><br>이채운도 크게 아쉬워했지만, 올림픽 무대에서 후회 없이 모든 걸 쏟아냈다고 고백하면서 그동안 응원해주고 지원을 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br><br>그는 "항상 제 곁에서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주시는 후원사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있었기에 저는 도전할 수 있었고, 끝까지 쏟아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지금의 저는 혼자가 아닙니다. 더 큰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br><br>사진=이채운 SNS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최가온 '역전' 금메달, 美 NBC 선정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전반기 10대뉴스 선정 02-17 다음 프로농구 SK, 삼성 꺾고 5연승 질주… 단독 2위 도약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