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김은지는 다르다"…막내서 '강한 멘털' 맏언니로 작성일 02-17 42 목록 <!--naver_news_vod_1--><br>#동계올림픽<br><br>[앵커]<br><br>여자 컬링 맏언니, 김은지 선수는 막내로 출전했던 2014년 소치에서 8위에 올랐습니다. 2018년 평창에선 출전권을 놓쳐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때마다 신발 끈을 묶고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달린 거리가 무려 1만5000㎞에 달한다고 합니다. 오랜 간절함은 다시 기회로 찾아왔고, 팀의 마지막 샷을 책임지는 리더로 올림픽 무대에 섰습니다.<br><br>박진규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김은지/컬링 여자 대표팀 (2025년 7월) : 생각하니까 또 눈물 나는데…안 될 때마다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br><br>우리 컬링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무대에 섰습니다.<br><br>김은지는 팀의 막내로 출전했습니다.<br><br>하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고, 10개 팀 중 최종 8위에 그쳤습니다.<br><br>4년 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했지만, 이번엔 안경 선배 김은정의 '팀킴'에 밀렸습니다.<br><br>팀킴은 은메달을 목에 걸며 컬링 열풍을 일으켰습니다.<br><br>[김은지/컬링 여자 대표팀 (2025년 11월) : 저는 마음이 아파서 사실 못 봤어요. 오히려 '팀킴' 하는 경기는 거의 안 본 것 같아요.]<br><br>김은지는 이 무렵부터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br><br>경기 막판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만들고 멘탈 관리도 하기 위해서였는데, 그게 지금까지 습관처럼 이어졌습니다.<br><br>[김은지/컬링 여자 대표팀 (2025년 11월) : 뭔가 조금이라도 열심히 하다 보면 '저한테도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평창 선발전 떨어지고 나서 뛴 게 거의 1만5천㎞ 정도…]<br><br>김은지의 간절함은 닿았습니다.<br><br>2023-2024시즌부터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2023년 범대륙 컬링선수권대회와 그랜드슬램 '내셔널'에서 한국 최초 우승.<br><br>2025년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전승 우승.<br><br>또 3월엔 세계선수권대회 4위에 오르며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br><br>[김은지/컬링 여자 대표팀 (2025년 6월) : 20대 초반의 김은지랑 30대 중반의 김은지는 많이 멘탈적으로도 강해진 것 같습니다.]<br><br>12년의 세월이 흘러 막내에서 맏언니로, 김은지는 이제 승리를 결정짓는 팀의 마지막 샷을 책임지고 있습니다.<br><br>[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오원석] 관련자료 이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대표팀 첫 金 최가온에게 축하 선물 02-17 다음 최가온의 대역전극··· 미국 NBC 동계올림픽 전반기 10대 장면 선정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