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韓 초비상! 최민정-김길리의 '저승사자 뜬다'…세계챔피언 출신 네덜란드 강자, 女 1500m 출전→"내 차례 왔다" [2026 밀라노] 작성일 02-17 4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36_001_2026021717551032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벼랑 끝에서 금메달을 위해 싸워야 하는 한국 쇼트트랙이 초대형 변수에 직면했다.<br><br>금메달 1순위로 꼽히는 여자 1500m에서 네덜란드가 비장의 카드를 꺼내기 때문이다.<br><br>2024년 이후 2년 만에 쇼트트랙으로 돌아와 개인전에선 여자 1500m 한 종목에만 뛰는 쉬자너 스휠팅이 바로 그 카드다.<br><br>스휠팅은 최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연습하는 장면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br><br>스휠팅은 이번 대회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 두 종목에 참가하는 '이도류'를 실행한 유일한 선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36_002_20260217175510388.png" alt="" /></span><br><br>그는 지난 10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해 1분15초47을 찍고 8위를 차지했다. 순위 자체는 나쁜 게 아니지만 같은 종목에 출전한 네덜란드 두 동료 선수들이 금메달(유타 레이르담), 은메달(펨커 콕)을 따낸 것과 비교하면 초라할 수밖에 없다.<br><br>스휠팅 입장에선 주종목인 쇼트트랙에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리스트 꿈을 이루고자 할 것으로 보인다.<br><br>스휠팅은 논란 끝에 지난달 초 네덜란드빙상연맹(KNSB)이 발표한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됐다.<br><br>당시 KNSB는 "쇼트트랙 선수 선발위원회가 밀라노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스휠팅에게 출전권을 주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따라 스휠팅은 이미 따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와 함께 두 종목에서 출전할 것이다"고 발표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36_003_20260217175510452.jpg" alt="" /></span><br><br>스휠팅은 네덜란드 쇼트트랙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br><br>지난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금메달을 일궈낸 스휠팅은 4년 뒤인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선 여자 1000m 2연패와 함께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까지 동료들과 합작했다.<br><br>2023년 3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여자 1500m 우승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다. 당시 네덜란드는 잔드라 펠제부르가 여자 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여자 쇼트트랙 최강 한국에 '안방 노 골드' 수모를 안겼다.<br><br>펠제부르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여자 500m와 1000m 금메달을 싹쓸이했다.<br><br>그러나 스휠팅은 자국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발목 골절 중상을 당한 뒤 쇼트트랙을 떠나는 충격 결정을 내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36_004_20260217175510500.jpg" alt="" /></span><br><br>선수끼리 충돌 가능성이 상당히 적고 부상 위험도 낮은 롱트랙으로 전향한 것이다. 스휠팅은 지난해 말 열린 롱트랙 올림픽선발전에서 여자 1000m 2위를 차지했고, 해당 종목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다.<br><br>이후 슬그머니 쇼트트랙 훈련에 돌입하더니 지난 1월3일 네덜란드선수권에 출전해 1000m 3위에 올랐다. 그리고는 4일 여자 1500m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전부 제치고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스휠팅의 입상으로 네덜란드빙상연맹은 골치 아프게 됐다. 지난해 10~11월 ISU 월드투어에서 개인전, 단체전을 충실히 뛰며 동고동락했던 5명 중 한 명이 올림픽에 가지 못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잔드라 펠제부르가 스휠팅의 쇼트트랙 대표팀 재합류에 반대 의견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커졌다.<br><br>반면 스휠팅은 "지금도 쇼트트랙은 네덜란드에서 3위 안에 드는 선수다. 2년간 쇼트트랙을 하지 않은 것은 알지만 올림픽에서 쇼트트랙도 하고 싶다"며 실력에 따라 자신이 쇼트트랙 선수로 2026 올림픽에 뛰어드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36_005_20260217175510543.png" alt="" /></span><br><br>결국 KNSB는 스휠팅에게 쇼트트랙 여자 1500m 출전권을 부여했다.<br><br>다만 스휠팅의 여자 3000m 계주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휠팅은 여자 3000m 계주 예선에선 빠졌다. 결승에선 네덜란드의 이 종목 올림픽 2연패에 힘을 보탤 수도 있다.<br><br>스휠팅의 출전으로 한국 여자대표팀은 직격탄을 맞았다. 최민정과 김길리의 주종목이 1500m여서다.<br><br>스휠팅은 쇼트트랙을 2년 가까이 쉬었지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를 마친 뒤 열흘 동안 쇼트트랙 여자 1500m 하나만 표적 삼아 훈련하는 상황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2/17/0001976136_006_20260217175510604.png" alt="" /></span><br><br>게다가 이번 시즌엔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도 강세를 드러내고 있어 한국도 여자 1500m 금메달 획득을 위해 바짝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br><br>물론 스휠팅이 쇼트트랙을 오래 쉬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한 순간에 올라오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있다. <br><br>어쨌든 스휠팅의 존재 자체로 한국이 금메달 획득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여자 1500m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세계 최초 기술 쓰고 ‘6위’ 이채운 “내가 왜 87.50점 받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2026 밀라노] 02-17 다음 츄, 자필 메시지로 전한 설 인사 "건강하자! 행복하자" 02-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